이등병때 전입오자마자 선임들이 대부분 군대에 과몰입충들이었고, 난 이사람들과 친하게 지내지도 못하고, 친하게 지내고 싶지도 않고, 군생활 그냥 대충 보내고 싶은 사람이었고, 이등병때부터 일병6호봉까지 그런 선임들 한테 북딱딱 한 700번이상 닦이고, 특히 분과 맞선임한테만 400번 정도 닦이고 일병 3호봉 때까지만해도 내가 뭐가 문제지 싶었고, 가끔씩은 닦이는 도중에 표정관리를 못해서 더 닦이다보니 내가 싫어하는 과몰입충들 선임 라인들에게는 내가 이미 폐급 이미지로 낙인 찍혀있는것같았고, 현재는 내위로 17명 만남았는데 문제는 동기, 내 분과 맞선임이 거의 카르텔 급으로 똘똘 뭉쳐서 거의 포대 서열 1위 인데, 내 맞선임이랑 내 라인이랑 같은 생활관쓰는 역대급 병신 군번(나한테만 해당)인데 내가 약간 일과 시간에 좀만 방심해도 열심히 안하냐고 닦고, 근무도 70퍼는 맞선임이랑 서는데 갈때마다 화난표정으로 가고, 나랑 성격 그나마 잘맞는? 후임이 있는데 걔랑 히히덕 거리는게 꼴받았는지 공책에 후임 와꾸 장난식으로 그려놓은거 가지고 되도 않는 '너가 그린 애랑 친하냐? 친하지도 않으면서 왜 이런거 그리냐 너 이거 포댐한테 말하면 징계 감이다' 라는 힘의 논리 시전 (본인들은 대화도 안해본 타포대 사람 지들끼리 이미 지적장애 + 저능아 로 만들어버림)
해버리면서 대화금지령 + 조금이라도 거슬리면 억까 해대고 나보다 늦게온 동기는 그 무리랑 친해서 슬슬 날 만만하게 보는게 느껴지고 그러는데 내가 그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이유가 뭔말부터 꺼내야 될질 모르겠음 이미 일병때 할만큼 한것같은데 내 배알 꼴리는대로 대화 이어나가려하면 정색함 근데 난 이새끼가 정색했다는거에 기분 팍 식어서 이악물고 나도 너 싫어 이새끼야 그러면서 독고다이 10개월짼데 그래서 그냥 군생활 기억을 잊고싶음 난 분명 입대하기전엔 알아서 잘 살았음 군대가 만든 괴물이된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