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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의외로 시작이 가장 빨랐던 대한민국 플랫폼산업
판도라TV (동영상 플랫폼) 1999년 설립된 한국의 동영상 플랫폼 기업이다. 무려 2004년에 판도라TV 서비스를 시작할정도로 업계 선두주자였다. 그러나 2009년부터 시행된 저작권법 삼진아웃제는 글로벌 사업자를 배제한채 국내 사업자들에게만 적용되어 법 적용 시기를 거점으로 여러 국내 동영상 플랫폼이 급격한 추락을 맞이했다. 결국 거의 42%에 달하던 이용 점유율은 2%로 쪼그라들었고 2023년 서비스종료를 끝으로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현재는 미국기업 유튜브가 시장을 완전히 장악한상태. 싸이월드 (소셜 미디어) 명실상부 2000년대 한국 인터넷을 호령했던 소셜 미디어 서비스다. 어떻게보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미국 기업들보다도 10년정도 빨리 출발한셈이다. 그러나 애플이 아이폰을 세상에 선보이면서 2010년대 본격적인 스마트폰 시대가 열리게되자, 모바일 시대 흐름을 타지못한 싸이월드는 급속하게 몰락하게된다. 그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트위터, 틱톡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서비스들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소리바다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무려 1998년에 설립된 음원 유통기업으로 현재 세계 음악 스트리밍 시장을 지배하고있는 유럽의 스포티파이보다도 10년이상 빠른 시작을 했다. 2000년대 굉장히 큰 인기를 끌었으나 여러 회사들과의 잦은 소송으로 인해 논란에 휩싸였고 여러가지 내부적 문제점들로 인해 몰락했다. 결국 2022년 파산신청을 했다. 애초에 스포티파이와 애플 뮤직이 업계를 완전히 장악했기때문에 더이상 경쟁이 무의미한셈. 배달의민족 / 요기요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은 무려 스마트폰 극초창기인 2010년에 출시된 플랫폼이다. 배달시장이 갈수록 커짐에따라 둘다 급속하게 성장했고 2018년 국내 배달앱 1위, 그리고 미국의 쿠팡이츠와 경쟁하고있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둘다 2019년 독일 IT기업 딜리버리히어로에 인수되었고 그로인해 독일기업으로 바뀌게 되었다. 그러나 배달의민족과 요기요가 국내 배달시장 점유율 합 70%를 차지하고있는데 이를 외국기업이 통째로 인수한것은 공정위의 경쟁제한 심사 대상에 올랐고 그로인해 배달의민족은 독일이 소유하지만 요기요는 매각하라는 조건하에 요기요는 GS가 재인수하게되었다. 그러나 GS의 요기요 인수는 영국 사모펀드 퍼미라가 구성된 협상이였기에 GS는 30%지분만 가져갔고 나머지 70%는 퍼미라가 가져가게되었다(독일이 나가니까 영국이 들어온) 티몬 / 위메프 (전자상거래 플랫폼) 2010년대 쿠팡, 지마켓 등과 경쟁하던 전자상거래 기업이였지만 티메프 모회사인 큐텐의 무리한 인수합병과 사업확장 등으로 재정이 나빠지게되었고 이는 곧 2024년 티메프 사태를 불러오게되었다. 현재 티몬과 위메프는 회생절차에 들어갔고 창업자 구영배는 회사지분과 소유하고있는 부동산까지 모두 압류당했다. 사실상 회사도 창업자도 몰락한셈. 야놀자 (여행 플랫폼) 현재 글로벌 여행 플랫폼을 지배하고있는 미국 에어비앤비와 유럽 부킹닷컴보다 빠른 시작을 한 기업이다. 2015년 서비스를 시작했고 빠르게 성장했지만 최근 국내에서도 에어비앤비에 점유율로 점점 밀리고있다. 그래도 야놀자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하는데 성공했고 유니콘 기업에서 데카콘 기업으로 성장하는 등 선방하고있다. U+모바일TV (OTT 플랫폼) 무려 스마트폰 초창기인 2010년에 OTT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이는 미국 빅테크기업 넷플릭스보다도 훨씬 빠른시점이다. 그러나 컨텐츠가 빈약했고 계정공유가 안되고 실시간 방송이나 스트리밍, 타임머신 서비스 미지원등 서비스가 부족하여 지지부진하다가 넷플릭스의 등장이후 묻혔다. 2020년대부터는 디즈니, 파라마운트, 워너 브라더스 등의 미디어기업들이 각각 자기들의 콘텐츠를 무기삼아 OTT플랫폼을 출시하고 스포츠는 BBC, 스카이가 참전하고 여기에 아마존, 애플도 가세함에따라 경쟁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 dc official App
작성자 : 코닭고정닉
오싹오싹 소련/러시아 군대 썰 모음
VK, 디스코드, 레딧 등에서 취합한 각종 소련 및 러시아 시절 군바리 썰들. 믿거나 말거나- 데도프시나(러시아군 특유의 부조리 및 가혹행위)에 시달리던 후임 하나가 한밤중에 내무반에 RPG를 날림. 어디서 RPG를 구했는지는 지금도 모름. 더 웃긴 건 한 명도 다치거나 죽지 않았음.- 의외로 소련 시절에는 가혹행위가 90년대 러시아마냥 도를 넘지 않았는데, 훈련 중에는 반드시 실탄이 지급되었기에 지나치게 가혹행위를 저지르다가 프래깅을 당할 수 있었기 때문임. 물론 선 넘는 놈들은 어디에나 있었는데, 자기 부대에서 가혹행위로 정치장교에게 총살당한 상병이 있었음.- 대대장 다차(별장) 짓는 데 강제동원됨. 보수는 1인당 보드카 1병.- 아버지 군복무 (공군) 시절 술에 취해서 차량으로 Su-27기를 꼬라박으셨다 함. 놀랍게도 아무 처벌도 없었음.- MiG-25 정비병들은 술을 마시고 싶으면 엔진 냉각제를 빼서 마심. 그 기체의 엔진 냉각제는 100% 순수한 에탄올이었기에... 부대 바깥에 몇 병 정도 푼돈에 팔아 넘기기도 함. 그 외에 윤활유 종류나 부동액, 향수에서도 알코올을 섭취함.- 훈련 중에 미사일에 불이 붙음. 장교 몇 명이 모가지당함- 행정병하고 같이 내무반에서 미드 보고 있었는데 장교 하나가 우릴 보고 "너희들 미국 간첩이지? FSB 부른다"라고 농담했는데 다음 날 진짜로 FSB가 옴. 횡령 혐의로 우리에게 농담을 한 그 장교가 체포되어서 끌려감.- 소련 붕괴 이후 월급이 제대로 안 들어 와서 슬쩍 탈영해서 투잡 뛰는 것이 만연했는데, 중사 시절 택시 기사로 투잡 뛰던 중 대대장이 자기 택시에 타게 됨. 그런데 대대장이 그 옆에 다른 여군을 끼고 있었음. 서로 모른 척 넘어감.- 신병이 들어왔는데 옴진리교 신자였음. (90년대 혼란스러운 러시아 상황 속 옴진리교가 러시아에 일부 퍼진 사례 존재) 옴진리교와 관련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아직도 외부에 공개할 수 없는) 보안 사고를 내고 끌려감.- 징집된 후 부대로 배치되기 전에 대기하는 징병소가 있는데 밤중에 여러 명이 창문을 깨고 단체로 탈영(?)함. 근데 하루 만에 다 잡힘.- 소련 시절 중앙아시아 애들하고 같이 군생활을 했는데 이놈들이 러시아어를 지독히도 못 알아들음. 근데 "식사"하고 "돈" "집합" "취침" 이 네 마디는 자다가도 알아들었고, 뭘 시키든 그 답은 "못 합니다"였음.- 아내와 장모 욕을 달고 살던 보급관이 (한국은 고부갈등이 유명하지만 러시아 등 서양은 사위-장모 갈등이 유명함) 매일 석유를 손수건에 적셔서 그걸 빨며 살았음. 그걸 본 대대장이 일과 시간 만이라도 보드카로 대신 때우라고 타박함.- 식량 및 물자 창고 지키는 병사들에겐 총을 주지 않고 몽둥이만 보급함. 어차피 밤마다 물자가 도둑맞을 것은 자명했기에 괜히 민간인에게 총을 쏘다 문제가 생기느니 그냥 적당히 해먹고 넘어가라는 선에서, 혹은 간부들이 삥땅칠 때 애꿎은 총알에 맞지 않기 위해 살상 무기는 지급되지 않음.- 유관 기관하고 협조가 되지 않아 훈련 중 훈련하던 곳에 새로 건설할 도로 측량하던 공무원 한 명이 들어왔는데, 포상 휴가 걸린 거수자인 줄 알고 다들 우르르 쫓아감.- 신병들 신고식을 하는데 부대에 총기가 부족해서 총기 대신 야전삽으로 땜빵해서 수여식을 끝냄. 총기는 바깥에 고프닉 애들에게 보급관이 팔아먹었다는 썰이 돌았음.- 준위 하나가 노름에 빠져서 자기 권총과 부대원들 지갑까지 털어먹음. 결국 실종되었다가 뒷통수에 총을 맞은 시체로 발견됨.-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 자고 있던 후임의 양다리를 선임이 잘라버림. 후임은 일단 죽지 않긴 함. 다리는 군견에게 줬다고 들었는데 확실하진 않음.- 초병 근무 서던 중 담장을 넘어서 근처에 정차되어 있던 열차 화물칸을 털었음. 안에 수박이 가득 들어 있었는데 선임들에게 바쳐서 한 며칠 동안 구타에서 면제됨.- 부대 중대장이 돈에 미쳐서 병사들에게 초병 근무 면제권을 돈 받고 팔고 휴가도 뇌물을 안 바치면 못 나가게 막음. 나중엔 아예 마피아들하고 석유 빼돌리다 결국 걸려서 7년형인가 받음.- VDV(공수부대. 한국의 해병대처럼 또라이들이라는 인식이 있음) 출신임. 뭘 전선으로 연결해야 하는 일이 생겼는데 전선이 짧았음. 그래서 이병 찌끄레기 하나 불러서 오른손으로는 전선 끝을 잡고 왼손으로는 연결해야 하는 곳을 손으로 잡으라고 함.- 몸이 아주 작고 왜소한 병사가 하나 있었는데, 아침 점호에 나가기 싫어서 매일 아침마다 매트리스에 몸을 파묻고 위에 요를 덮어 침대가 빈 것 처럼 "위장"함. 며칠 그러다 걸려서 방독면 쓰고 쓰러질 때까지 달리는 벌을 받음.- 소련군 시절 아침마다 군가나 소련 국가를 재생해야 했는데, 몰래 반입했던 최신 노래가 담긴 카세트테이프와 군가가 담긴 카세트테이프를 (취중에) 착각해서 아침 점호 시간에 국가 대신 미국 가요가 울려퍼짐. 대대장에게 얻어터짐.- 부대 내에 대마초를 정기적으로 공급하던 하사관이 있었는데 결국 걸려서 교도소에 감.- 부대에 120kg 넘는 신병이 들어왔는데, 식스팩으로 무장한 남자로 만들어 주겠다며 선임들이 불룩 나온 뱃살을 대검으로 푹푹 파냄.마굴이 따로 없노
작성자 : 기레츠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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