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생긴 얼굴 끝.. 디자인 확 바뀐 신형 K8, 그 변화에 그랜저 ‘초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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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8 10:07:41

조회 257 추천 1 댓글 2

K8 페이스리프트 추정 모델
위장막 쓴 테스트카 포착
그랜저 따라잡을 변화는?

기아 K8 페이스리프트(F/L) 모델의 테스트카가 주행 중인 모습이 포착되어서 화제이다. 경기도 화성 현대차그룹 R&D센터 부근에서 포착된 것으로 외관 디자인은 큰 변화가 없어 아직 개발 초기 단계의 프로토타입으로 추측된다.

최근 그랜저가 국내차 판매량 1위를 탈환한 만큼 해당 차량 역시도 그랜저에 비해 처참한 판매량을 만회하기 위해 외관 디자인 등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 포착된 차량은 전면과 후면이 두꺼운 위장막으로 덮여 있어 자세한 모습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헤드램프와 테일램프, 앞뒤 범퍼 정도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아 K8 페이스리프트 추정 프로토타입 / 사진 출처 = 네이버 카페 ‘K8 오너스 클럽’

넓어진 테일램프 디자인
전면부 변화 있을까

가장 눈에 띈 것은 후면부의 테일램프의 디자인 변화였다. 기존 K8은 양쪽 끝이 ‘ㄱ’ 자로 얇게 꺾이며 마무리됐다. 하지만 포착된 차량의 브레이크 등이 들어온 모습을 보면 기존보다 아래쪽으로 더 넓게 불빛이 점등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램프 쪽 디자인을 우선순위로 두고 디자인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었다.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바라고 있는 전면부의 디자인 변화는 아직까지 큰 변화를 포착하기 어려웠다. 다만 기존의 일체형 범퍼와 그릴 형태 등 전면부 디자인이 소비자들에게 혹평을 받기도 한 만큼 다음 버전의 프로토타입에서 추가적인 개선의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인테리어는 큰 변화 없어
스티어링 휠 새롭게 바뀐다

인테리어 역시 당장은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K8 역시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센터 스크린을 연결한 파라노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포함해 터치 전환식 공조 조작계 등 최신 편의 및 안전 사양이 탑재되었기 때문이다. 추가될 것으로 기대할 만한 부분은 EV9에서 영감을 받은 새로운 스티어링 휠의 추가와 일부 소프트웨어의 기능을 선택적으로 구독할 수 있는 온디맨드 기능 정도로 보인다.

포착된 차량의 휠이 기존 1.6 터보 하이브리드에 적용된 17인치 전면 가공 휠과 동일한 만큼 해당 테스트카도 하이브리드 차량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의 출시 여부도 기대된다. 경쟁자인 현대차는 2025년, 2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PHEV 출시 전망도 있어
24년 중순 출시 유력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의 효율성을 크게 높이는 것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어 5~6%의 연비 개선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랜저부터 우선 적용될 것으로 보이는 2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따라 기아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해당 차량의 출시 예상 시기는 2024년 중순에서 하반기가 유력하다.
보통 페이스리프트를 진행할 때는 3년~3년 6개월, 풀체인지는 5년 정도의 간격을 두고 진행한다. K8 3세대 모델은 2021년 4월 출시되었기 때문에 K8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2024년 4월에서 10월 사이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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