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진짜 한국 맞나?" 두눈을 의심한 역대급 슈퍼카 포착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3.22 11:14:23
조회 6376 추천 11 댓글 26
														


파가니 존다 국내 목격 / 사진 = 네이버 남차카페 '서울ll태랑'님 제보


여러분들은 이탈리아 자동차를 논하면 어떤 제조사가 먼저 떠오르실지 여쭤본다. 어떤 사람은 페라리 혹은 람보르기니를 먼저 말할 것이고, 또 어떤 사람은 피아트나 란치아, 알파 로메오 등을 떠올릴 수도 있다.


그러나, 이름은 유명하지만 이 제조사가 어디 태생인지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 존재하는데, 그곳은 바로 파가니다. 과거 자동차 직수입의 전성기라고 불리는 2000년대 초중반에 10대 미만으로 수입이 되어 한때 강남을 휘젓고 다녔는데, 그 차의 이름은 바로 ‘존다’라는 이름을 가진 차다. 들려오는 풍문에 의하면 국내에 들어온 존다는 대부분 수출되어 극소수 차량만이 남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과연 존다는 어떤 차일지 오늘 이 시간 함께 알아보자.


그의 이름은

호라치오 파가니

호라치오 파가니, 슈퍼가 제조사인 파가니의 창업주 이름이자 람보르기니 엔지니어 출신의 인물이다. 그가 태어난 곳은 아르헨티나다. 그리고 아르헨티나 출신의 레이서 후안 마누엘 판지오의 엄청난 팬이었고, 그를 동경하면서 각종 자동차 디자인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그와 조우하길 고대하는 평범한 자동차 업계의 지망생이었다.


간절히 바라고 바라면 이뤄진다는 말이 호라치오 파가니에게 통했던 것일까? 꾸준한 프로젝트 참여 덕분에 그의 우상이었던 후한 마누엘 판지오와 마주하게 되는 순간이 찾아왔고, 이를 계기로 파가니와 판지오의 인연은 시작되었다.


판지오의 연줄 덕분에 파가니는 람보르기니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되는 영광을 얻게 되었고, 람보르기니에서 만드는 차량들의 제작과 개발 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자동차 제조사의 시선으로 본 파가니는 카본 파이버를 성형하는데 탁월한 기술력을 가진 곳이다.


이러한 명성을 쌓게 된 계기도 람보르기니에서 근무한 덕분에 생긴 거라 봐도 무방한데, 그 이유는 쿤타치 에볼루치오네 콘셉트를 만든 주요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쿤타치 에볼루치오네에 들어간 케블라와 카본 파이버 그리고 이를 활용한 섀시 설계 능력을 키우게 된 그는, 가벼우면서 강도가 높은 신소재 개발에 큰 매력을 느끼게 된 계기였다.


첫 작품이

곧 걸작이 되다

존다는 1999년 파가니에서 처음으로 만든 하이퍼카다. 1999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되었으며, 공개된 당시 존다의 스펙은 메르세데스-벤츠의 V12 M120 엔진을 기반으로 한 6.0L 엔진을 장착하여 최대 출력 450마력을 내뿜는 C12를 선보였다.


공개 당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에 모든 관객들은 충격을 금치 못했다. 마치 포뮬러를 연상케 하는 극단적으로 낮은 전고, 과연 이게 카본 파이버로 만든 게 맞나 싶을 정도로 곡선의 미를 살린 유려하고 사이버틱한 디자인은 당시 전 세계 자동차 매체들에게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당시 존다 C12는 총 5대만 제작되었으며, 한대는 충돌 테스트를 위한 테스트카로 만들어져 사실상 없는 차에 속했으며, 나머지 한대는 파가니에서 전시하기 위해 따로 빼놓은 차량이다.


그러나 충돌 테스트 및 인증용으로 사용되었던 섀시 넘버 001 모델을 Pagani Rinascimento라는 프로그램에 의해 새롭게 복원되어 지난 2019년 존다가 데뷔했던 장소인 제네바 모터쇼에 다시 한번 모습을 드러낸 유명한 일화도 존재한다.


그러나 여전히

특별주문이 들어오면 만들어줘

1999년에 데뷔한 존다는 지난 2017년에 공식적으로 단종을 맞이하게 된다. 단일 모델로써 꽤나 오랫동안 판매한 모델인데, 일부 국가에서 안전 장비 미충족으로 인해 인증 통과가 안되어 수출을 하고 싶어도 못 했었던 아픈 과거가 있었는데, 아무래도 이같은 이유로 후속작인 와이라에게 바통터치를 한 것으로 보인다.


아무튼, 18년이란 세월 동안 C12S, 존다 S 7.3, 존다 몬자, 존다 로드스터, 존다 F, 존다 친퀘, 존다 트리콜로레 등 수많은 모델들을 선보이면서 파가니만의 영업비법인 ‘비스포크’ 한정판을 자주 만들어냈다.


여기에 흔치 않은 유니크함과 모델당 최소 3대 많게 는 60대 미만으로 판매되는 파가니의 특성상 파가니를 구매하더라도 “나만을 위한 차”라는 인식이 강하다. 이 때문에 존다는 공식적으로 단종을 맞이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판매해왔던 존다 시리즈들을 기반으로 ‘원오프’ 모델을 만들어 판매하는 것이다.


이러한 매력을 느끼고 한때 존다를 수입하여 소유한 오너들이 존재했지만, 이는 너무도 오래전 일이기도 하고 이 차들의 행방은 대부분 수출 혹은 사고로 인한 폐차가 대부분인지라 아쉬움이 남는데, 몇몇대 존다 중 나머지 차량들은 행방이 묘연해 생사 여부도 확실치 않은 실정이다. 혹시 알까? 남은 극소수의 존다가 대한민국 어딘가에서 숨어서 남은 극진한 대접을 받고 있을지 말이다.



추천 비추천

11

고정닉 0

19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본업은 완벽해 보이지만 일상은 허당일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2/17 - -
1599 70대 택시 기사의 시내 폭주, “50km/h 도로에서 109km/h 진짜냐고요?” [3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9 5651 12
1598 “폭스바겐, 뭐 어쩌라고?” 패기 끝내주던 현대차, 결국 세계에서 인정받았다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9 744 2
1597 “경차 자리에 주차까지…” 유독 카니발 타는 사람들이 문제 많이 일으키는 이유 [9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9 7937 33
1596 “부산 택시들은 대체 왜 이래요?” 90%가 이거 안해서 맨날 사고 납니다 [79]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9 8405 32
1595 “현대차에도 없어요” 오직 쌍용차 오너들만 누릴 수 있는 은밀한 기능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9 562 2
1594 현대차 개무시하던 일본차 대역습 당했다, 토요타 하이브리드까지 꺾은 싼타페 근황 [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9 503 1
1593 “우리끼리 합의했는데요?” 학부모끼리 불법주차 허용시간 창조했다는 유치원 근황 [5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9 11659 27
1592 “20년 베테랑 운전자도 당했다” 20km/h로 운행하다가 갑자기 내차 침수된 사연 [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8 4968 1
1591 “어, 중국한테 졌네?” 한국 제조사들은 개발 도중 포기한 전기차 기술..결국 중국이 해냈다 [6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8 6073 17
1590 “삼성 보고 좀 배워라” 역대급 실적 기록한 현대차 정의선 회장 연봉 공개됐다 [7]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8 4147 2
1589 세계 최초로 유출된 싼타페 풀체인지 디자인..”와 이거 갤로퍼 아닌가?” [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8 1075 2
1588 “너무 대놓고 베꼈다” 브롱코 + 지프 조합으로 만든 중국의 역대급 짝퉁차 (양심 가출) [1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8 4099 17
1587 “아니, 갑자기 30만 원을 더 내라고?” 올해 연말 자동차 보험료 ‘이 분들’ 때문에 오릅니다 [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8 698 1
1586 1차로 정속주행 하는 무개념 쌍용 픽업트럭에 ‘하이빔’ 쐈더니 운전자 반응이…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8 568 1
1585 기아가 대우한테 처참히 졌던 시절, 다마스 대항마로 ‘이런 차’도 있었습니다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7 597 1
1584 “와 문이 이렇게 열린다고?” 현대는 안되는데 중국 전기차는 ‘이런 기능’까지 갖췄습니다 [7]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7 758 1
1583 주행 중 맥주병 와르르 쏟아서 도와줬던 트럭 운전자, “아니 또 쏟았다고?”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7 438 1
1582 “선배, 차가 이상한데요?” 신형 제네시스 조립 품질 들통나자 아빠들 분노 대폭발 [3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7 7538 30
1581 “경찰? 엿이나 드세요” 광복절 대구에서 역대급 찍은 무개념 폭주족들 [8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7 5462 40
1580 “개념을 일본에다 두고 왔나?” 아파트 주민 통로 앞에 떡하니 불법 주차해놓은 일본차 [11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7 6184 15
1579 “이제 운전 막 해도됩니다” 중앙선 침범해도 합법으로 빠져나가는 방법 [1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7 4960 2
1578 “고속도로의 살인마” 과적하던 화물차들 이제 도로에 지뢰까지 심습니다 [3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6 4182 32
1577 “이제 못 해 먹겠습니다” 60년간 포르쉐만 만지던 레전드 튜닝업체 사장이 눈물 흘린 이유 [2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6 5354 6
1576 “차라리 EV9 기다린다” 디자인 최악이라는 1억 5천 벤츠 전기 SUV [27]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6 2964 2
1575 “보행자 보호? 이거나 드셔” 역대급 호우에 한 운전자가 보인 행동 [49]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6 4166 16
1574 “현대는 이런 거 안 만드나?” 이태리 슈퍼카 브랜드가 작정하고 내놓은 신차 성능이 이 정도입니다 [7]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6 550 1
1573 “진짜 생각도 못했다” 기아 EV6 회생제동 충격적인 문제 발견되자 차주들 상황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6 528 1
1572 “현대차 별거 없네?” 살다 살다 쌍용이 실적 1위 하는 날도 다 봅니다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2 729 1
1570 “판스프링은 양반이죠” 운전하며 도로에서 보이면 ‘무조건’ 피해야 하는 차 1순위 [2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2 5028 22
1569 “와 침수차에 이래도 되나?” 하룻밤 자고 일어나니 공무원들이 저지른 일 [3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2 2807 8
1568 “K5 차주는 다 왜 저러나?” 고속도로 휴게소 주차 3칸 차지한 역대급 민폐주차 수준 [3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2 4991 16
1567 “차라리 단종시켜라” 여기저기 치이더니 37년 역사 뒤로하고 존재감조차 사라진 차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2 658 2
1566 “대체 가정교육을 어떻게 했길래…” 이제는 킥라니를 넘어서 공격까지 합니다 [10]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1 896 5
1565 손님들 주차비 받더니 화장실까지 걸어 잠그던 휴게소, 결국 이런 최후 맞이했다 [3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1 6205 6
1564 “하…쌍수 어느 병원에서 했냐” 신형 레이 디자인 공개되자마자 난리 났습니다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1 829 2
1563 “5분 만에 멀미 나더라고요” 요즘 택시로 이 차 오면 열받아서 그냥 안 탑니다 [6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1 9353 17
1562 “또 칼치기하네” 운전자 90%가 모르는 고속도로 잘못 진입했을 때 빠져나가는 방법 [1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1 4436 6
1561 “아저씨, 차 빼라고요!” 자동 세차하다가 폐차하게 생겼는데 돈을 물어내라고 합니다 [10]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1 5970 7
1560 “지금 선 넘었죠? 10만 원 내세요” 머리 긁적여봤자 이제 절대 안봐줍니다 [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1 992 1
1559 “서울 살면서 100년 만에 처음” 강남역 물난리 실제 현장은 어땠을까? [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0 1033 2
1558 “와 비 진짜 많이왔네” 반쯤 침수됐는데 이럴때 전기차 타면 감전되나요?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0 719 2
1557 장마철 비 오면 무조건 언급되는 전설의 ‘강남 폭우 빌딩’ 최신 근황 [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0 700 5
1556 “와 이거 진짜 어떡해요?” 침수차 전용 주차장 된 강남역 주변 오후 4시 상황 (실제사진) [5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0 7873 19
1555 ‘비만 온 게 아니었다고?’ 역대급 싱크홀에 인명피해까지, 논현동 지금 난리 났습니다 [2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0 4582 10
1554 “고객님, 두 달 안에 무조건 드릴게요!” 외쳐도 소비자들이 절대 안사는 현대차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0 661 1
1553 “뽑은지 2달 됐는데…” 폭우로 침수된 내차 보험처리로 100% 보상 받는 방법 (인생 꿀팁) [1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0 5306 8
1552 “와, 2천만 원이라고?” 아이오닉 5 경차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방법 공개됐다 [7]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08 1010 2
1551 “햄버거 먹으러 갔다가 봉변 당했죠” 모두가 공무원 욕하게 만든 이 도로 [40]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08 7194 14
1550 “2천만 원이라도 안 살거에요?” 현대차 위협하는 중국 전기차 한국 실제로 출시됩니다 [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08 807 3
1549 벌금 고작 2만 원, “이러니 운전 대충하지” 도로 위에서 만나면 면허 뺏어버려야 하는 유형 [2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08 4058 10
뉴스 김아린, '솔로지옥 4' 최종 선택...국동호와 커플 매칭 디시트렌드 02.16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