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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래 보고 심장섭 뭔말핸나 찾아봄모바일에서 작성

바갤러(211.234) 2025.01.10 12:53:24
조회 106 추천 3 댓글 3


이번 회장 선거에서 한국기원과 결탁한 후보 쪽에서 주장하는 바는
한국기원과 대바협의 협력관계에 촛점을 두는 것 같습니다
'두 단체가 대동단결하여 바둑계를 발전시키자.'
이것은 과거부터 뜻있는 바둑인들이 늘 주장하는 것입니다
금년 초에는 대바협 전무협의회에서 같은 논제로 협의한 후 대동단결을 촉구한 바 있었습니다
마침내 이번에 한국기원 쪽에서 이런 바둑인들의 희망에 응답하는 듯한 제스쳐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부 바둑인들이 이런 한국기원의 제스쳐에 넘어가기도 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뜻있는 바둑인들이 요구하는 대동단결과 전무협의회에서 촉구한 대동단결은 같은 뜻을 가지고 있지만, 이번에 한국기원이 들고나온 대동단결의 속내는 다른 것입니다
과거 한국기원은 오랫동안 흑자운영을 해왔습니다
흑자운영과 기부금 등등을 모아서 현재 100억원에 육박하는 현금 자산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2014년에는 CJ에서 운영하던 바둑티비를 80억원에 매입하며 2016년 부터 2019년까지 4년 간 20억원 씩 분할 지급하면서도 흑자로 운영하였습니다
이 당시 총장은 유창혁과 김영삼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해 현재 집행부로 바뀌고 부터 돌연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20억 씩 갚아 나가면서도 흑자운영하던 한국기원이 빚을 다 갚고나서 갑자기 적자가 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대강 계산을 해봐도 전임 집행부와 현집행부는 매년 20억 원 이상의 손익 차이가 나는데 그 까닭이 무엇일까요?
누가 매년 20억원 쯤 해먹은 것 아니면 방만한 운영을 했다는 것인지 또 다른 원인이 있는 것인지 알 수 없습니다

지금 이러한 집행부가 대바협을 먹어 삼키려고 '비리카르텔'이 총집결하여  덤비고 있습니다

일부 확인되지 않은 소식통에 의하면 이번 대바협 회장선거에 한국기원 현집행부의 사활이 걸려있다 합니다
이번 대바협 회장선거에서 실패하면 집행부는 물러나라는 압력을 받고있다 합니다
무슨 뜻일까요?
대바협 회장선거에 한국기원이 목매고 있는 까닭은 무엇 때문일까요?

지금 한국기원의 집행부는 점점 입지가 좁아지고 있습니다
기원은 적자운영하면서 자산을 까먹고 있으며 새로운 기전도 만들기가 쉽지않고, 있던 기전들은 자꾸 축소되고 없어지기도 합니다
전체 프로기사 중 약 10%정도 되는 바둑리그 선수급들을 빼면 대국도 거의 없고 수입은 최저임금에도 턱없이 모자랍니다
시니어들은 시니어대로 주니어들은 주니어대로 고급 실업자 신세입니다
그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데 한국기원 자체 내에서는 답이 안나옵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대바협인 것 같습니다
대바협에 말 잘 듣는 꼭두각시 회장을 앉힌 후 한국기원의 골머리 중 일부를 해결하자는 심산일 것입니다
만일 그들의 뜻대로 된다면
전국체전은 물론이고 KBF리그에도 프로들이 나서게 될 것이고 향후 창단되는 실업팀 관공서팀 등등에 프로들이 속속 입성하게 될 것입니다
또 주요 대회들의 최강부는 프로암대회로 바뀔 것입니다
프로암대회는 사실 꼭 나쁘다 할 수는 없습니다
문제는
그들이 새로운 대회를 유치하여 프로암대회를 여는 것이라면 환영할만 하지만, 기존대회를 프로암부로 변질시켜 숟가락만 얹겠다는 심뽀라는 것이 문제인 것입니다
프로암부로 갈려면 거기에 걸맞은 상금을 걸어야 하는데 지자체에서 나오는 한정된 예산의 범위에서 대회를 치르려면, 결국 시니어부 동호인부 어린이부 등등의 예산을 줄여야 할 것입니다
이는 동호인부와 어린이부 등이 위축되고 나아가 아마츄어 바둑계의 위축으로 이어지게 될 것입니다

한국기원은 대바협을 희생양으로하여 돌파구를 찾으려하지 말고 스스로의 체질개선을 통해 생존의 길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한국기원은 그 동안 조훈현부터 신진서에 이르기까지 특급 천재들의 활약으로 버텨왔지만 신진서 이후가 보이지않는 한국프로바둑계는 앞날이 암울합니다
한 번 프로가 되면 늙어 죽을 때까지 프로선수가 될 수 있는 종목은 바둑 뿐입니다
그러다 보니 지금 프로기사가 대강 500명 쯤 됩니다
그들 대부분이 한국기원 집행부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500명이 참가하는 기전을 만들려면 5억원 쯤이 필요합니다
뜻있는 기업이 투자를 하려해도 웬만한 기업은 엄두를 못냅니다
체질개선에 대해서는 그 동안 방법론으로  여러가지가 제시된 바  있습니다
진정으로 바둑계를 위한다면
남의 밥그릇에 기웃거리지 말고, 갑자기 적자로 돌아선 자신들의 살림이나 잘 하시고 체질개선을 통해 살아남을 방도를 찾으시기 바랍니다

한국기원 집행부는 대바협회장선거에 개입하지 마십시오
한국기원과 결탁한 후보께서는 사퇴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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