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삼각격자, 육각격자에서의 바둑.

삼각격자에서는 6개를 두어야 돌을 따먹을 수 있고 육각격자에서는 3개만 두어도 됨.

개인적으로 삼각격자보다는 육각격자가 재미있을것 같은데
왜냐하면 삼각격자의 경우 모양상 패가 아예 안나온다거나 해서 좀 단조로워질 수밖에 없으니까.

육각격자 바둑에 대해서는 아예 연구한 사람이 있는듯.
http://www.leechangho.com/board/view.asp?gubun=P001&seq=12418

무슨 붙였을 뿐인데 축에걸려서 죽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삼각격자에는 이런 변화는 없겠지. 따먹을때 필요한 돌의 수가 적을수록 변화가 많아진다는게 맞는듯.

특히 육각격자 저건 사각격자 바둑보다 어려웠으면 어려웠지 쉽지는 않을것 같다.



2. 3차원 바둑.

사실 이건 있긴 있는것 같다. 예를들어 http://traverse21.blog.me/80157789910 라거나
또는 http://www.leweyg.com/lc/freedgo.html 라거나. 쉬벌 이게 뭐여...

다 좋은데 일단 뭐가 어떻게 놓여있는건지 알 수 없다는 단점부터 개선해야 할듯.



3. 주기적 경계조건에서의 바둑.

이게 무슨얘기냐 하면 1선이랑 19선이 이어져 있다는 거임.
1,1에 놓아진 돌을 따먹으려면 1,2 랑 2,1에만 놓아선 안되고 1,0 하고 0,1 에도 두어야 함.
여기서는 0이 19와 같기 때문에 즉 1,19 하고 19,1 에도 놓아야 된다는 뜻.

이렇게 되면 귀나 변이라는 것 자체가 존재하지 않게 된다.
오직 중앙밖에 없음. 여러가지로 재미있을 것 같은데
가장 가까운 사례는 이것 http://blog.naver.com/songofstars/40104048169

고큐브라고 되어 있지만 사실 주기적 경계조건에 더 가까움. 게임 자체가 3D가 되는 건 아니라서.

사실 저것처럼 정육면체 겉면에서 하는것도 비슷한 아이디어이긴 하지만
판이 한눈에 안 들어오니 어디 불편해서 해먹겠나.
이런건 원래 끝하고 끝을 이어놓는 식으로 만드는게 정석인데 제작자가 거기까진 생각이 못미쳤나봄.


내가 프로그래밍만 할줄 알았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