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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바둑연맹'을 아시나요?

ㅁㄴㅇㄹ(58.236) 2013.08.03 23:09:41
조회 664 추천 1 댓글 1

대학바둑연맹\'을 아시나요?
현 대학바둑 상황 및 앞으로의 발전 방향
2013-03-24 오후 1:49:53 입력 / 2013-03-24 오후 1:59:02 수정btn_textup.gif btn_textdown.gif
13251130324-04.gif▲ 수원시 대학바둑단체전을 마치고…

2012년 7월 17일, 대학생 20여명은 한강 여의도 공원에서 돗자리를 펴고 삼삼오오 모여 바둑을 뒀습니다. 이를 신기하게 여긴 시민들은 저희의 모습을 사진에 담기도 했고, 심지어 모 라디오 방송국에 취재까지 당하게(?) 되었는데요. 순수하게 바둑을 즐기던 대학생들이, 날이 따뜻하던 여름날 공원에 바둑을 두러 나왔다는 사실이 이렇게까지 큰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한편으로는 씁쓸하기도 했습니다. 젊은 층이 바둑을 두는 것이 그렇게 생소한 일인가에 대해서 말이죠. 그러던 찰나, 타이젬에서 대학 바둑에 대해 소개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성큼 \'네!\'라고 대답했습니다. 바둑을 두는 사람들, 더 나아가 일반 대중들에게 대학바둑에 대해 알리고픈 마음이 컸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여러분께 대학생들의 바둑을 소개시켜 드리고자 하는 저는 2012년 한국대학바둑연맹YP 회장이었던 박은진(이화여대.23)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지난 회를 못 보신 분들을 위해 링크를 걸어두었습니다. 지난 회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 [제1화 - 프로기사, 대학바둑과의 오랜 만남] 바로가기 
☞ [제2화 - 부흥하라, 대학바둑계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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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바둑연맹 임원진.

우선 제가 활동했던 대학바둑연맹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각 대학에는 바둑 동아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바둑 동아리의 규모가 그렇게 크지 않기에 자신의 기력과 맞는 상대자를 찾기도 어렵고, 자신의 기력이 얼마나 향상되었는지도 알기 어렵습니다. 더군다나 바둑은 다른 스포츠와는 달리 정적인 스포츠라 바둑을 통해 인간관계의 폭을 크게 넓힌다는 것은 다소 어려웠습니다. 

이에 안타까움을 느낀 뜻있는 선배님들이 여러 대학의 바둑 동아리와 연락망을 구축하여 대회도 열고, 모임을 가지면서 기력을 향상시키고 친목도 다지는 대학바둑연맹을 만들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시작한 대학바둑연맹은 현재 33개의 대학 동아리와 500여명의 회원을 둔 큰 단체가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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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폴 국제교류전

행사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자면 앞서 말씀드렸듯이, 행사의 목적은 기력 증진 향상에 동기부여를 하는 것과 바둑을 두는 대학생들끼리의 친목을 다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해마다 그 행사의 내용은 조금씩 달라집니다. 2012년 때에는 5월 대학바둑단체전과 9월 수원시대학바둑단체전, 그리고 11월 대학바둑축제가 주로 기력 증진을 알 수 있는 \'대회\'의 성격이 강한 행사들이었구요. 두 번의 회장단회의, 7월 워크샵, 11월 대학바둑주점, 그리고 2013년 1월 싱가폴 학생들과의 국제 교류전은 대회보다 친목에 중점을 둔 행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2013년 대학바둑연맹은 또 어떤 색다른 행사를 할 지 저도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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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폴 국제교류전에서…

이렇게 여러분들께 대학생들의 바둑, 대학바둑연맹에 대해 알려드리게 되어 너무나 기쁩니다. 대학생들이 바둑을 두고 있으면 \'어? 웬일이야? 대학생들도 바둑을 다 두네?\'라고 생소하게 여기시기보다는 \'아~ 저 대학생들이 바둑을 즐기는 청년들이구나~\'라고 생각해주시고 좋게 바라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긴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TYGEM / 대학생바둑연맹 회장 박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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