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히 종합적인 늘력을 배양해 주는거 같은 기분이 듭니다..

저는 정석 포석 행마 수상전 사활 중반전략 끝내기 형세판단 .. 이런식으로 나누어서 공부해왔는데요..

기보를 세개인가 외웠는데 물론 끝까지는 아니고 80여수 정도까지요..

한개의 기보에서 꽤 다양한 여지껏 공부했던 복습도 되고 새로운 공부도 되고 .. 주변배석과 어울린 판단!! 이게 특히 마음에 들더군요..

행마에서도 특히 기보를 보면..  연결의 행마 대세점 선수를 잡기위한 싸움 요령 이런것을 많이 깨우치게 되더군요..

약간 새로운 세계를 체험한 느낌이랄까.. 이전까진 정석대로 안둬주면 머리아프고 .. 짜증나고 그랬는데요..

좀 유연한 여러가지 다양한 사고들이 기보에 존재하는것을 보고난후로는 .. 사고자체도 유연해지는거 같고 말이죠..

근데 재미들려서 어제 또하나 외울려다가 왜이리 안외워지나 했더니 역시 이세돌 9단의 기보 ... 으 너무 어렵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