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급수가 제각각인데 참여율 높이려고 전부 호선으로 두는게 아니라 깔고 두잖아.

치수대로 두니까 서로 치수 속이려고 하고.. 이거 제재하고 바로 잡는게 맞는데.

타이젬 내에서도 같은 1단끼리도 실력 차이가 천차만별이잖아.

프로기사들이 급수 봐주기도 하던데 그래도 가끔 엉뚱한 결과가 나오는 것 같아.

얼마전에 대바연에서 바둑 대회 있었는데 우리 학교에서도 나갔거든.

우리는 전부 급수 딱 맞춰서 나갔어.

그 중 한명이 근데 계속 이기는거야.

그래서 프로기사가 판별하러 왔다가 이거 사기 급수 아닌가 하고 생각을 했다더라고.

근데 걘 정말 동아리 내에서도 그렇고 타이젬에서도 그렇고 딱 그 급수거든;

대회 나갔을 때 신이 들렸는지 컨디션이 좋았는지 ㅋㅋㅋ;

하도 사기급수가 많으니까 사기급수 나오면 그 대학 출전금지 먹인다고 했었는데 위태로운 상황이었던거지;

결국 마지막 판에서 져서 출전금지 당하고 이러거나 오해 받진 않았는데..

급수를 정말 정확하게 진단하거나 세분화할 방법이 없을까 대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