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tygem.com/news/news/viewpage.asp?pagec=&seq=19234

"늘 밝고 명랑한 소녀인줄 알았던 최정이 H위원의 치료비로 쓰라며 거금을 송금했다고 한다. 순간 나는 멍했다. 어떤 경지까지 오르면 바둑 수준만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인격도 함께 높아지는 것인가. 어린 자신과는 교감이 별로 없었을 H위원에게 사랑을 실천한 사실이 실로 충격적이다. 궁륭산병성배 우승상금에서 뚝 잘라 1000만원을 치료비로 낸 것이다." (궁륭산병성배 우승상금은 약 3500만원)

* 한국기원 홈페이지에 올라왔던 글

한국기원은 재직 중인 하훈희(51) 부장을 돕기 위한 의료비용 모금 캠페인을 시작했다.

하훈희 부장은 지난 8월 25일 중국 칭다오(靑島)에서 열린 스포츠어코드 세계마인드게임즈 관련 회의 통역 도중 쓰러져 현지 병원으로 후송됐다. 칭다오 시립병원에서 ‘대동맥박리’판명을 받고 10시간에 걸쳐 수술을 받은 하훈희 부장은,  한달여 동안 중국에서 입원 치료 후 9월 26일 한국으로 후송돼 아산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다. 1일 추가 수술을 받는 ...

모금에 나선 것은 치료비가 개인이 감당하기 쉽지 않을 정도로 커졌기 때문이다. 중국에서의 치료비가 8,000만원에 육박하는데다 국내에서의 치료비도 계속 늘어나고 있어 바둑계에서는 기금 모금을 통해 하훈희 부장을 돕기로 중지를 모았다.

스타트는 지지옥션 강명주 회장이 끊었다.

2007년부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을 8년 연속 후원하고 있는 강명주 회장은 500만원의 위로금을 기탁했다. 또 농심신라면배를 후원하는 (주)농심은 칭다오 현지법인을 통해 가족과 간병인을 위한 생수 등을 현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