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투의 근본은 바둑이다

근데, 거기에 극적인 요소를 넣었으니, 그것이 바로 히든 이라는 돌이다.

히든... 그것이 말도 많고 탈도 많다.



극적인 재미를 주기도 하지만, 당하는 입장에서는 엿같은것도 사실이다.


개인적으로 바둑을 돌의 효율을 중요시 하다보니, 히든의 약점이 되는곳이 은근 많은 편이다.
히든을 둘만한곳이 많다는건..
바투에서 역전당하기 딱 좋다는 것이다.

히든에 안당할려고, 두다보면, 너무 딴딴히 꽉만 이어두게 된다.

바투를 얼마 둬보고는... 오히려 바둑기리에 맞지않는 수를 두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된다.
게다가.. +- 자리 때문에 좋은 자리는 - 라서 꺼려지고, + 자리는 엄청 안좋은 자리라서 나쁜자리인데도
두게 된다.

결국... 기본 바둑실력을 오히려 떨어트리는거 같아서 바투를 그만두었다.

바투랑 바둑은 틀린것이라서 때에 따라서 두라는 사람도 있을수 있겠지만...
난 그냥 바둑을 선택했다.

가뜩이나 별로 못 두는 바둑을 더 못두기는 아꿉다.



한줄요약:바투는 바둑실력을 오히려 떨어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