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컴 할애비까지 (pc수준이 아닌) 동원해서 현재까지 최고의 소프트웨어가 KGS 아마 2단 레벨이라고 뉴스에 나오더라.
9줄 바둑에서는 프로에게 흑선으로 역덤 3집으로 둘만하다고 하고 말이지.
19줄 바둑에서는 9점 이나 7점 접바둑에서는 프로를 이기네 하는 소식도 있어.

하지만 PC에서 돌리는 소프트웨어 기준으로 하면 인터넷 바둑 3~ 6급 정도가 한계.
즉 포석, 사활, 수상전, 패, 끝내기 등등의 수를 인터넷 2단이라는 중수정도의 인간 플레이어 수준으로 재현하는 것은
현재의 발전된 PC로도 일반적인 대국시간내에 계산해 내기는 불가능 하다는 소리일거야.
KGS 단급위이지만 타이젬 급수로도 거의 대동소이 할꺼야
근데 이것도 인공지능의 약점을 플레이어가 이용하지 않고 정상적인 수를 둘때의 이야기이거든.
KGS 로봇이 6급인데 나같은 천하의 하수도 조금만 노력하면 5점은 쉽게 접어 줄 수 있어.
몬테카를로 방식에 의해서 획기적인 발전이 있었는데, 아직은 좀더 세련되게 가다듬어야 할 것 같아.

얼마나 발전 된 것이냐 하면 7년 정도 전이라면 은별이 일본기원 공인 초단이라고 팔았었는데, (물 단급위 캐안습 일본기원 ㅉㅉ)
뭐 지금도 타이젬에서 9급인가 8급으로 있고 말이지.
이것을 당시 인터넷 2자리 급수였던 내가 9점 접어주고 만방으로 이기기도 했었음.
이유는 상용 소프트웨어에서 컴터의 실수는 플레이어가 인식하지만 컴터는 프로그램의 버젼업이 없기에 계속 실수해.
다음 대국부터는 그 약점만 치졸하게 쥐어짜면 치석은 기하급수적으로 늘려갈 수 있어.
대국 기보가 데이터 베이스화되어서(당연 프로등을 포함한 고수의 기보..) 대국의 승패등을 기초로 확률적인 호불호를 정해서
임의적인 수를 샘플링 해 내는 방식이기에 몬테카를로 방식은 포석에서 정말 대단한 위력을 발휘해.
솔직히 복잡한 포석에서 하수이긴 하지만 인간 플레이어인 나보다 잘 두더라.

풍아대국 본인방을 말해보자면... 일단 동시대의 은별보다 실력은 밀려.
현재도 일본내에서 판매되는 현세대 은별에 비해서 그다지 실력이 높다고는 평가 못 받는 듯.
타이젬 15~17급 정도라고 생각해. 참고로 타이젬 은별도 10급훨씬 밑에게도 쳐 발리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