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선수 상대 전패로 꼴찌했다고 본인의 자존심이 큰 상처를 입고 열등감이 폭발을 해서 은퇴할 거라고 예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일 없음

홈런이 은퇴하는 시점은 성적 부진으로 자기 자존심이 타격을 입었을 때가 아니라 을조에서 더 이상 안 불러 줄 때임

현재 갑조선수들 상대로 전패하는 실력이라 하더라도 을조로 내려가면 여전히 양학 가능함

별 고생 안 하고도 판당 천만원씩 1년에 1억씩 따박따박 들어오는데 바둑기사를 은퇴한다고?

돈미새가?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

사람의 인성이나 성격을 분석하는 이유가 뭔데?

그 사람의 행동을 예측하기 위해서다

자기 자존심과 명예를 중요시 하는 사람이라면 은퇴할 수 있겠지만 그런 사람이었다면 애초에 자기 자존심 접고 을조에서 아마선수들과 함께 뛰지도 않았을거고 건강 핑계로 한바리 여바리 보이코트 같은 구설수 일으키는 일도 안 했을 거다

자존심과 명예 같은 건 걍 조까라 하는 타입이라고

인간에 대한 이해가 깊지 않으면 그냥 남들을 자기 자신에 비추어서 이해할 수 밖에는 없지

흙수저라서 벌 돈도 없고 잃을 돈도 없는 사람들은 돈미새를 본 적도 없기 때문에 수십억 번 새끼가 밤에 전철 끊어진 다음에 택시 타고 집에 가는거 그 택시비 몇 만원이 아까워서 야간대국 안 나가겠다고 하는게 납득 조차 안 될 테니까 그리고 그게 돈 몇만원 절약하자는 취지가 아니라 내가 알지도 못하는 그리고 다음에 또 볼 것도 아닌 딴 새끼 내 돈 잃어가면서 돈 벌게 해주는거 자체가 싫은거라는 것도 상상 조차 못 할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