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나라를 예시로 들면

누군가 총대를 메고 나왔다면 아무리 그게 자발적이고 남들이 꺼리는 힘든짓 하려고 나왔어도

그게 공익을 위해서인지 사익을 위해서인지 항상 검증이 되어야됨.

방법은 간단함

ㅡ> 자신의 이익을 포기할 준비가 되었는가?

만약 유저들 여론 중 서버 통합이 있다면 대의를 위해 자신도 거기에 동의할 수 있는가를 피력해야 됨

서버 통합되면? 당연히 시세 흔들리고 독점 기득권 변동 있을 것임.

그런데도 그게 구조가 잘못된 걸 알고 있다면 그걸 깨기 위해서 나설 수 있는가?

만약 PVP 보상 버프가 아니라

전면 개편해서 기존 구조가 싹 갈려나간다면 그걸 지지할 수 있는가?

의사 파업을 규탄하는 사람이 의사라면 신뢰도가 수직 상승하는 것처럼

본인이 나서서 기존 고여버린 구조를 개편할 수 있다고 하면 더 많은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임.

그래서 PVP 보상 버프론은 굉장히 안타까운 선택이었음. 비책 반대측 입장에서도 독점이란 낙인은 지분율이 굉장히 큰 반대 근거였으니까.

PVP 시스템 개편을 얘기 했다면 지지를 더 얻었겠지.

혹, 그럼 비책이 뭘 얻어서 공짜로 이런 자리를 솔선수범 해주냐?

솔선수범 하는 대가로 그 정도는 권리 있지 않냐?

할 수도 있음.

맞음 사람이니까 그럴 수 있음.

아무도 총대 메라고 강요 못하는 것임

그래서 본인도 잘 생각해야 함

진짜 바람을 바꾸려고 나서는 건지 바꿨을 때 본인이 득보다 실이 많을 때 그래도 바람을 사랑해서 밀고나갈 수 있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