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1년만인가? 무휼서버는 폐허가 됐지

무휼새끼들은 거기가 내 무덤인 줄 알았겠지?

김두한이 우미관을 18살 때 제패한 것 처럼

난 달려갔지 연서버로

난 절대로 안 지니

난 끝을 보겠다는 다짐으로

혼자 정상 위로 가

다신 안 하고 싶었던 키보드워리어

연서버는 날 무시했고

나는 다시 가기 싫었어 좆같은 무휼서버

이젠 주막대장이 되어버리는 하루오

Mo'fucker 패기와 객기 말고 남은 건 독기뿐

주막새끼들이 단체로 덤벼도 난 즐기는 중

수많은 조바심과 부담감에 다 망쳐버렸었던

무휼서버 피케이 했던 기억은 전부 지워낸 뒤

날 무시했던 놈들에게 연서버에서 보여줬지

엄지 운지말고 중지

알아처먹었으면 그만빨아라고 진지

별 볼 일 없는 새끼들

이제 난 무한장으로 갈게

뭔 말인지 알아? 너네 하루오한테 전부 발렸다는 말

할렘에서 시작해서 두려운게 없지

살상님의 은혜로 자리잡은 듯해

당연히 너넨 모르지 난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지거나 다시 올라가거나

아니면 이 씬에서 죽던가

다들 예상 했다시피 결국엔 새로운 level로 올라가

억눌러 있던 잠재력을 개방

무휼새끼들 정치질에 멈춰야했던 공성

근데 이제 친한새끼 하나 없어서

내가 패고 싶으면 어느 누구나 다 팰 수 있지

너네는 절대 잊지 마

나는 하루오

너는 개새끼

넌 없었지 왕관

감히 하루오에게 아는 척을 하다니

어디서 엄지 척?

꺼져 내 존재 근처에서

접근도 마 같은 서버지만 우린 위치 자체가 달라

시작점부터 다른 놈

바람에 영향을 줘

이건 바로 하루오 phenomenon

내 어릴 적 키보드 실력은

지금 이 날을 위해 쌓았고

쌓였던 분노는 주막에게 표출 중

내 앨범에서 말했지

전서버가 나를 체감해

언제나 나는 맨 앞에 존재

넌 봤잖아 내 존재와 예술적인 랩들을

난 걍 여기까지 걸어온 키보드좀 치는 새끼

그래 무휼 촌동네에서 대장질 하다가 온 새끼

욕을 배불리 먹고도 배가 더 고파서 또 싸운 새끼

잠을 포기하고 24시간을 허풍선으로 보내버린 새끼

날 죽이기 위해 주막새끼들은 거품을 물었고

난 이새끼들 너무 재미 없어서 오늘도 하품 중

해보나 마나 뻔한 하루오의 승리

그 사체에서 발견될 건 니들이 따르는

물러서지마라ㅡㅡㅡ 하는 버러지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