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7월 모의고사를 봤습니다. 수능이 130일 언저리 남은 시점인데,

벌써부터 재수 생각이 날정도로 글러먹었습니다.. 

고등학교 들어와서 제대로 공부 시작한지 한달쯤 됐습니다. 

이제와서 수능공부 한다고 성적이 좋을리가 있나요.. 

7모 기하 물리 화학 44435 맞고 운지했습니다. 

지방 토박이라 인서울 대학 입학하는게 목표였는데, 솔직히 택도 없는 점수죠 

제가 살아오면서 공부에 대한 근본이랑은 거리가 먼 사람인데, 

열심히 하면 올릴수 있을거같다는 느낌이 세게옵니다. 

당연히 현역으로 대학가면 좋죠.. 근데 제가 원하는 대학이랑은 거리가 멀거같아요 

좀더 일찍할걸, 좀더 일찍 정신차릴걸 후회가 많이드네요 

제 인생은 제가 정하는거지만 , 솔직히 말하면 가정형편이 그렇게 좋은편은 아니에요. 

연년생 누나가 있는데, 대학교 등록금이나 이런저런 돈나가는게 어느정도 부담이 있습니다.. 

재수에 대해서 아는것도 없고, 비용이 어느정도 부담되는지 감도 오지 않아요. 

다만 좋은 대학이 가고싶고, 그게 현재 제 가장 큰 비전이에요. 

저보다 인생, 사회 경험 풍부하신 해야갤형님들한테 여쭤봐요. 

벌써부터 재수생각하는건 안좋겠지만, 제대로 공부 시작한게 6월 모의고사 언저리인지라.. 

살면서 재수 1번쯤은 해볼만한 경험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