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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때 선도부하면서 아다땐 썰 풉니다앱에서 작성

ㅇㅇ(223.39) 2021.07.15 19:45:35
조회 244 추천 4 댓글 6
														

중3 올라가자마자 선도부 쌤한테 찍혀서 선도부가 됐습니다

남학생 10명 여학생 10명이었는데 활동시작전 소집에서 만나보니 아는애가 별로없어서 팩팩했던

근데 시발 갑자기 1년간 원활한 활동을 위해 간부수련회를 실시함

장소는 경주였고 인원은 선생 6명 선도부 20명, 중2 학생회 애들 약 25명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30분짜리 간단한 선도부로서의 교육 끝내고 바로 레크리에이션에 들어갔습니다

인싸들만 모인 레크리에이션이란 엄청나다는걸 느꼈습니다 본인은 춤을 잘 못춰서 짜져있으려고했는데 선도부 20명중 반이 댄스부였던 관계로 강제로 댄스레슨을 겸했는데 진짜 존나 힘들었던

빨리 씻고싶어서 애들한테 말하고 숙소가서 먼저 씻고 나왔는데 다른 애들은 자기들끼리 남아서 더 노는지 보이질 않았음
​다시 애들한테 갈까 걍 누워있을까 하고있었는데 갑자기 누가 들어온

댄스부 하는애고 아예 초면은 아닌데 선도 조가 달라서 그냥 인사하고 카톡만 가끔 하는사이?

자기도 땀흘린게 싫어서 끝나자마자 씻고 왔는데 아무도 없어서 심심하던 차에 지나가다 보여서 왔다고 했습니다

둘이서 댄스부하는거 대단하다 걔는 나 서든 잘하는거 부럽다 나중에 피방이나 같이가자 밥이나 먹자등 이런저런 얘기하는데 슬슬 애들 올라오는지 밖에서 소리가 들린

듣자마자 걔가 애들 오면 시끄럽고 피곤하다고 나가서 산책이나 하자고 하길래 알겠다고 했습니다

숙소옆 계곡을 따라 걸을까 그냥 운동장 쪽으로 갈까 하다가 자기 신발 굽이 높다고 운동장으로 갔습니다

15분정도 그냥 걸으면서 걸음 빠른데 걸음 맞춰줘서 고맙다 뭐 이런 병신같은 얘기했는데 슬슬 할얘기 없어서 존나 어색했던

그러다가 걔가 운동장만 돌기 지루하다고 저기 건물쪽으로 가보자는거 수련원 같은곳이라 오래된 분교 비스무리한 건물이 있었음

다짜고짜 문열고 들어가는데 불도 다꺼져있고 사람도 없는거같고 그냥 좀 으스스했음. 괜히 이런데서 오해사지말고 슬 돌아가자고 했는데 자기는 어릴때부터 이런 밤의 학교 같은게 로망이라고 좀만 탐험하자고 하는거

근데 돌다보니 안쓰는 건물같았던

전기도 안들어오는거같고 바닥도 뭐가 많이 널브러져있고, 걔 신발 굽이 좀 높아서 넘어질뻔한거 팔 잡아줬는데 그 상태로 팔짱끼고 안빼더라구요 근데 이때까지 저는 아무생각없었습니다 진짜

그러다 어느 한 교실 문이 열려있어서 휴대폰 라이트로 비춰봤는데 뭔가 사무실같은 공간이었던

자기 좀 힘들다고 잠깐 쉬었다가자는데, 뭐하러 이런곳에서 쉬냐고 그냥 가자고 했는데 갑자기 입술박치기 당함

존나 개놀라서 닿자마자 바로 어깨잡고 밀쳐냈는데 얘가 내 몸 존나쌔게 움켜잡고 어깨에서 팔떼자마자 다시 갖다댐. 아파서 뭐 뽀뽀고 나발이고 뭔 상황인지 파악도 안되는데 계속 앵기면서 입술 비비적대는데 한 3초지나니까 그제서야 아랫도리가 존나 반응하기 시작한

키스같은거 해본적도 없는데 걍 친구들 경험담 들은거 떠올리면서 하다가 나도 모르게 가슴쪽을 움켜쥐었는데 잡자마자 아 시발 이건아닌데 하고 사과하려고 떨어지려는데 아무말도 안하고 한숨 살짝뱉더니 다시 달려드는거 그래서 나도 모르겠다 하고 계속 만지다가 걔가 나 잡고 끌어당겨서 자기는 사무실책상 같은곳에 앉은채로 계속 키스함. 난 키스는 별로 집중안하고 가슴만 주물럭거리다 브래지어 느낌이 좀 별로라서 위로 밀어서 쇄골쪽에 얹어놓고 계속 만지다가 꼭지쪽을 막 손가락으로 돌리니까 신음소리 커지는데 그때부터 이성의 끈 놓고 정신차려보니 아디다스 반바지 벗기고 있었음

머릿속에는 시발 이런데서 내가 얘랑 첫 찬호를 하는건가 하면서 전에 얘랑 얘기했던거 처음만났던거 막 스쳐지나면서 든 생각이 얘랑 이래도 되나였던

잠깐 정신차리고 갑자기 왜이러는지 모르겠는데 이래도 괜찮은거냐물었습니다 걔는 정신이없어서 숨 계속 크게 들이키고 내쉬면서 안괜찮은데 내가 먼저 덮쳤겠어? 병신 .. 이라고 하길래 그래 알겠다 하고 속옷벗기고

위에는 솔직히 벗길필요도없고 해서 대충 까놓기만했는데 아다새끼라는 체감이 여기서 확 오는게 봐도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는거 약간 뇌정지와서 얼타고 있는데 걔가 시발 뭐하냐고 하는데 나 아다라고 하니까 좀 쪼개면서 자기가 잡고 위치잡는데 순간 부모님 얼굴 떠오르면서 피임없이 좀 무리다 하니까 아  이틀전에 생리끝나서 괜찮아 아다새끼야 라고해서 인생 처음으로 손이 아닌 다른곳으로 들어갔는데 진짜 느낌이 씨발

따뜻하고 부드럽고 지금 다시 떠올리면 그냥 걔가 좀 특이하게 물이 많아서 젤 바른거마냥 그랬던건데 이거때문에 다음 여친 사귈때 좀 적응 안됐습니다

사정은 밖에다 했고 둘다 방금씻고왔는데 몸에다 하기 좀 그래서 그냥 걔 보면서 혼자하는 느낌으로 끝내고 말았습니다 끝나고 옷 주섬주섬입는데 뭔가 시발 현타도 오고 이게 찬호인가 싶으면서 그냥 존나 어색했던

옷입고 서로 한 5초동안 쳐다보면서 멍때리다가 걔가 니 아다아니지 씨발 이러길래 별 병신같은 소리지껄이면서 웃다가 자기랑 사귀자고 하더라구요 어차피 처음도 가져갔는데 당분간 자기가 좀 쓰자고 근데 아무리생각해도 별로 알지도못하는데 사귀는건 좀 아닌거같아서 쓰는건 맘대로 쓰고 사귀는건 좀 생각해보자했더니 아다새끼가 벌써 파트너도 만들줄 안다면서 놀렸던

지금생각해보면 중삐리년이 까져서 하는소리가 얼척없긴한데 아무튼 그렇게 숙소로 돌아갔는데 시발 우리둘 사라진거 이미 다 퍼져서 돌아오니까 초코파이로 케이크 만들어서 축하파티하고있던 친구 한명이 귓속말로 아다뗀거 축하한다 하는데 표정관리 하기 존나힘들었습니다

그러다 학교돌아가서 결국 사귀고 고등학교가 찢어진 바람에 고1 끝날때즈음 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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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긴건 대충 이렇게 좀 양아치같이 생겼었는데 얘인건 아니고 이건 걍 여고생 쳐서 구글링하다 퍼온

개야갤에 한남떡밥돌길래 생각나서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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