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MVP 레이스와 관련된 흥미로운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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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믹스 팬 근황 떴네요 아 작성자 : ㅇㅇ

올해 MVP 레이스와 관련된 흥미로운 사실앱에서 작성

ㅇㅇ(59.20) 2021.09.18 23:04:45

조회 92 추천 2 댓글 0

지금까지 메이저리그에서는 타율, 홈런 타이틀을 동시에 얻고도 MVP를 못받은 사례는 6번밖에 없습니다. 이번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타율과 홈런 동시 석권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데, 타율과 홈런 타이틀을 차지하고 MVP를 못받은 7번째 사례가 될수도 있겠죠. 그런 김에 올해까지 타율과 홈런 타이틀을 모두 차지하고도 MVP를 못받은 여섯 사례를 한번 알아봅시다.

MLB.COM에서는 MVP를 1931년부터 인정합니다. 그래서 기준은 1931년 이후부터입니다.

(1) 1933년, 척 클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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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 6관왕 (타율 홈런 타점 최다안타 출루율 장타율), 2루타 1위, 득점 2위, 도루 4위 기록함.

하지만 칼 허벨이 다승 1위, 방어율 1위, 이닝 1위, 탈삼진 2위, 22완투, 10완봉 (그 중 18이닝 완봉승도 기록)

+ 뉴욕 자이언츠의 팀 우승으로 팀이 7위에 그쳤던 척 클라인을 제치고 큰 점수 차이로 MVP 수상

(2) 1934년, 루 게릭

타격 5관왕 (타율 홈런 타점 장타율 출루율),

최다안타 2위, 득점 3위, WAR 1위

하지만 당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25년 만의 아메리카 리그 우승에 의해서 수상 못함.

또한 같은 팀이었던 레프티 고메즈도 투수 3관왕 + 이닝 1위까지 해서 루 게릭은 5위에 그침.

(3) 1939년, 조니 마이즈

타격 3관왕 (타율, 홈런, 장타율),

출루율 2위, 타점 3위, 최다안타 3위, 득점 5위

당시 신시네티 레즈의 20년 만의 우승을 이끌고 투수 3관왕 + 이닝 1위까지 먹은 버키 월터스가 수상

(4) 1941년, 테드 윌리엄스

대망의 4할과 타격 5관왕(타율 홈런 득점 출루율 장타율),

볼넷 1위, 타점 4위, 최다안타 5위, WAR 1위

하지만 당시 56경기 연속 안타, 타점왕, 총 루타 1위, 장타율 2위, 득점 2위, 최다안타 3위, 출루율 3위, 타율 3위, 홈런 4위에 팀 우승을 이끈 조 디마지오가 수상

(5) 1942년, 테드 윌리엄스

타격 6관왕(타율, 홈런, 타점, 출루율, 장타율, 득점),

볼넷 1위, 최다안타 3위, WAR 1위.

하지만 타율 4위, 타점 4위, 출루율 5위, 총 루타 수 6위, 홈런, 장타율 6위, 최다안타 8위 (타이틀 없고 삼진, 병살 1위...)

아무튼 팀 우승을 이끈 2루수 조 고든이 수상

(6) 1947년, 테드 윌리엄스

타격 6관왕 (타율, 홈런, 타점, 출루율, 장타율, 득점),

볼넷 1위, 최다안타 3위, WAR 1위.

하지만 득점 2위, 타점 3위, 안타 5위, 득점 5위, 홈런 6위, 타율 7위, 출루율 8위.. 타이틀이 없지만 팀 우승을 이끈 조 디마지오가 1점 차이로 MVP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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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광이 3번이나 MVP 수상에 실패했네요. 과거에는 팀 성적을 많이 고려했던것을 알수 있는 모습입니다. 요즘은 팀 성적을 덜 보는 편이죠. 2021년, 요즘은 성적을 조금 덜 본다지만 팀을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킬 가능성이 높은데다가 타격 7관왕을 정조준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투수로 9승, 타자로 40홈런을 장착하며 역사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의 MVP 경쟁이 흥미진진할거 같습니다. (사실 흥미진진하다기엔 현지에선 오타니쪽으로 많이 기울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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