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파베이 레이스로 보는 설거지론

해외야구 갤러리

1/2

진지하게 올시즌 그냥 준우승이네 병신 홍어새끼들 니애미 씨발 병신팀 꺼져라 그냥 정 ㅈㄴ털리네 애미뒤진홍어새끼들 - dc official App 작성자 : 마포구김기명

템파베이 레이스로 보는 설거지론앱에서 작성

졸스킨스1호터널

2021.10.24 20:41:58

조회 82 추천 2 댓글 0

7fed8276b48369f351ed86e1448474736184a3a9b4ac9b8c3d7944115912bd

오늘도 하위그룹 알동지부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김홍어 씨(30세).

일은 힘들지만 아들 김완더(?세)만 보면 하루의 스트레스가 말끔히 풀린다.

그런데 분명 작년에 낳은 거 같은데, 애가 왜이리 큰거 같지?

잠시 물음표가 머리에 떠오르지만 이내 세차게 머리를 흔들고 집을 나선다.

a65614aa1f06b3679234254958db3438f656a05d04257bba4e8c09aae06a9858148aae

(아들 김완더 군)

길을 가던 김홍어 씨는 패딩에 모자를 꾹 눌러쓴 채 길을 가는 남자를 발견한다. 뿔테 안경에 여드름이 나 있는 그의 얼굴이 김홍어 씨의 과거를 떠올리게 한다.

"프리드먼 교수님이 없었으면 나도 저랬겠지.."

옛날의 빵셔틀에서 이제 어엿한 샐러리맨이 되고 화목한 가정까지 이룬 김홍어 씨.

스스로가 너무 대견해 새삼 뿌듯해진다.

그도 힘든 시절이 있었다. 카카오톡을 열어 오랜만에 카카오톡을 확인해본다. 이내 친구 목록에 있는 이해적 씨를 보며 감상에 젖는 김홍어 씨.

대학 시절 아싸 PC방 듀오였던 이해적 씨. 그러다 얻은 인생역전의 기회. 그 때 프로젝트를 이해적 씨에게 슬쩍 뺏어오지 않았다면 지금..

상상하기도 싫은 평행 세계에 몸을 부르르 떠는 김홍어 씨. 감상에 젖을 때가 아니다.

"그래도 능력은 있는 찐따였지."

그러면서 잘 지내? 라는 메세지를 보내본다.

혹시 모르지 않는가? 레이놀즈 프로젝트에 목숨을 걸고 있던데 호구같이 넘겨줄지도.

드디어 회사에 들어온 김홍어 씨.

사수인 윤캐시의 눈빛이 맘에 걸린다. 저 씹새끼. 뭐든 빠른 걸 좋아하는 윤캐시에게 김홍어 씨는 눈엣가시이다.

"홍어 씨, 작년에 스넬 건 있잖아"

"어, 그거 망한 거 아니었어요? 캐시 대리님이 실현 가능성 없다고 버리라고 하셨는데.."

"망했긴 망했지. 음.. 알려줘도 되는지 모르겠네.. 그거 캐시 대리가 망하기 전에 비싸게 팔았다는데"

작년 겨울에 얼마나 빡쳤던지.

너죽고 나죽자 하려다가 겨우 참은 기억이 난다. 그래놓고 큰 건에 약하다고 타박하다니.

점심 시간. 유일한 낙인 비트코인을 확인해본다.

맥케이 코인, 브루한 코인, 그리고 몇 개 잡코인까지. 대부분이 빨간 색이 떴다.

그러나 금세 표정이 어두워지는 김홍어 씨.

1000을 박았던 맥케이 코인이 꼬라박고 있다. 이도류 섹터가 떡상해서 허겁지겁 용돈 끌어모아 박았던건데..

침울한 표정으로 모니터를 닫는 김홍어 씨의 얼굴에는 수심이 가득하다.

"그 친구 있잖아.. 씹왁노인가?"

"어, 고등학교 때 친했지. 걔가 왜?"

"걔가 게릿콜 샀다는데? 백수가 왜이리 돈이 많은지 몰라."

"걔 고딩때부터 잘 살았어 ㅋㅋ 걔 집도 많이 갔었는데 엄청 크더라고. 저번에 새로 집도 샀잖아."

쿨한 척 했지만 씹왁노 얘기만 하면 위장이 울렁거리는 김홍어 씨.

말은 그렇게 했지만 결코 친하지 않은 관계였다. 집도 부자면서 일주일에 몇 번씩 빵을 배달했는지.

돈 없다고 그렇게 무시하더니 백수가 됐다는 소식에 얼마나 좋았는지 모른다.

그렇지만 백수라도 건물주 백수는 달랐나보다. 인스타에 계속해서 명품 자랑하는 걸 보면서 세상은 불공평하다고 여겼던 김홍어 씨는 이내 폰을 꺼버렸다.

어느 새 퇴근 시간. 갑자기 폰에서 띠링 소리가 울린다.

7ceb8373b5856cfe37ea98bf06d604031d9f9bbcacecd4a47d

아웃백 패밀리 레스토랑. 125,000원.

휴. 하는 한숨과 함께 폰을 확인해보니 스테이크를 반도 먹지 않은 채 사진을 찍은 아내의 모습이 보인다.

"완더랑 새우 스테이크 먹었어. 오늘 저녁에 약속 있으니까 밥은 잘 차려먹어~~^^"

이럴거면 내 명의로 해놓지 말지. 어차피 자기가 다 쓸거면서.

오늘은 고등학교 친구들과 약속이 있다고 했다. 술을 워낙 좋아하니 12시까진 안들어오겠지.

그러고보니 우승을 안 한지 꽤 됐다. 저번에 애무까지는 갔었는데 갑자기 침대에서 떨어지더니, 기분이 상해버렸단다.

저번에 썼던 아로자레나 사 콘돔이 맘에 안들었던 걸까? 좀 더 자극이 있는 걸 사야겠다.

혼자 돌아온 집에는 적막만이 가득하다.

완더는 깼다 울다 반복하지, 집에는 라면밖에 먹을 게 없지, 그냥 저녁은 걸러야겠다.

회사에 있을 때는 집에 있고 싶었는데, 집에 오니까 회사에 있는 게 차라리 낫다고 느낀다.

워커홀릭이 이해가 안갔는데, 이제는 좀 이해가 갈 거 같은 홍어 씨.

자신을 사랑해주는 것이 일밖에 없다는 생각을 하니까 서글퍼진다.

완더가 자고, 밤 12시 마지막 담배를 피는 홍어 씨.

아내가 요즘 많이 늦는다. 술을 많이 먹었으면 안되는데. 남자랑 같이 있는 것이 걱정이 되지만, 아내는 술 마실 때 절대 안하니 걱정할 필요 없다.

아니, 착각일지도 모른다. 설마?

라는 생각을 하기 전에 지우는 홍어 씨.

때마침 지금 출발했다는 메세지를 보고 홍어 씨는 그제서야 침대에 눕는다.

잠이 든 홍어 씨 옆에 살짝 금이 가있는 핸드폰이 띠링 울린다.

곤히 자는 홍어 씨의 귀에 그것이 들릴 리가 없다.

아무래도 신경쓰여서 팔로우 해놓은 아내 친구 씹봑노의 인스타.

"드디어 우승했다 ㅋㅋㅋㅋ"

그렇지만 오늘도 무관인 홍어 씨는 내일의 우승을 상상하며 꿈을 꾸고 있을 뿐이다.

https://gall.dcinside.com/prospect 상위 유망주 음해는 퓨쳐스갤러리로 - dc official App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3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주위의 유혹에 쉽게 마음이 흔들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0/21	-	-
2734213	지금 디씨 광고에 뜨는 리나가 디시콘 리나랑 동일인인지 [1]	ㅇㅇ(125.185)	22.01.10	55	1
2734212	피시방서 노래 스피커로 듣는새끼들은 왜 죄다 틀딱인지? [2]	ㅇㅇ(58.124)	22.01.10	51	0
2734211	망천은 좌좀밭이 아니라 음흉한 동네죠 후후 [2]	ㅇㅇ(61.101)	22.01.10	60	0
2734210	근데 신세계불매가 가능한건지ㅋㅋ [1]	ㅇㅇ(39.7)	22.01.10	114	0
2734209	군가는 기억나는게 사단가밖에 없네요	ㅇㅇ(175.223)	22.01.10	14	0
2734208	군가 고트는 나를 넘는다인데? [1]	ㅇㅇ(223.38)	22.01.10	42	0
2734207	군가 원탑은 이거죠	ㅇㅇ(121.167)	22.01.10	40	0
2734206	가세연 이거 뭔지 ㅋㅋㅋㅋ	ㅇㅇ(1.243)	22.01.10	52	0
2734205	제일 많이 부른건 전우죠	ㅇㅇ(39.7)	22.01.10	18	0
2734204	탐저ㅇ신 주둥이 왜 이런지?.gif [5]	ㅇㅇ(223.39)	22.01.10	91	1
2734203	90년대까진 진짜 흡연자 천국이였죠.	ㅇㅇ(118.41)	22.01.10	26	0
2734202	북쪽에서 이북에서 핵보유를 다하고있고 [2]	ㅇㅇ(116.34)	22.01.10	55	1
2734201	snl 신혜선만 볼만하고 그다음 차인표에 정은지 한선화네	ㅇㅇ(58.124)	22.01.10	214	0
2734200	사실 군가 GOAT가 멸공의 횃불이죠 [2]	ㅇㅇ(118.235)	22.01.10	50	0
2734199	근데 40대 이런분들도 av보시는지 [6]	ㅇㅇ(125.185)	22.01.10	70	0
2734198	고다운파이팅투디엔드 아임레디 [3]	ㅇㅇ(116.34)	22.01.10	34	1
2734197	군가 goat는 전우죠 짧아서	ㅇㅇ(222.101)	22.01.10	17	0
2734196	공군군가중에 건담노래 긴빠이친것도 있다던데 [2]	ㅇㅇ(211.36)	22.01.10	71	0
2734194	조사해봤을 때 군가 제일 인기곡은 전선을 간다 였습니다	ㅇㅇ(39.7)	22.01.10	18	0
2734193	내가가지고있는특성벅스 절대망할일없죠 ㅋㅋㅋ [3]	ㅇㅇ(130.234)	22.01.10	42	0
2734192	지금 처음 안건데 캡아 배우 크리스 에반스가 [5]	ㅇㅇ(118.235)	22.01.10	120	0
2734191	졸뱀신 세대 아재들이 은근 사과하면 지는 거라는 인식이 있는 [1]	ㅇㅇ(58.239)	22.01.10	50	0
2734189	메비우스 lbs는 냄새안나던 [1]	ㅇㅇ(118.41)	22.01.10	379	0
2734188	공군 군가는 공군가부터 낭만넘치는	ㅇㅇ(223.38)	22.01.10	69	0
2734187	이제 32살 찍은 분.webp [3]	ㅇㅇ(1.229)	22.01.10	106	0
2734186	졸뱀신 ‘툭 건드리려 했는데’, ‘전후 사정이 있는데’..	ㅇㅇ(175.223)	22.01.10	25	0
2734185	남양은 팔렸나요? [1]	ㅇㅇ(39.7)	22.01.10	19	0
2734184	개졸뱀 저거 당연히 최후의 세탁방송일줄 알았는데	ㅇㅇ(14.36)	22.01.10	33	0
2734183	근데 졸세연 시청자 중에 강남거주하는 분 꽤 되던 [4]	ㅇㅇ(175.223)	22.01.10	43	0
2734182	엄마가 전직 av배우 vs 딸이 현직 av배우 [7]	ㅇㅇ(39.7)	22.01.10	105	0
2734181	믹스커피 + 마일드세븐이 입냄새 고트죠 [1]	ㅇㅇ(223.62)	22.01.10	27	0
2734180	헤이빠빠리빠 이지랄하는거 음해용으로 지어낸건줄 알았는데 [1]	ㅇㅇ(211.36)	22.01.10	21	0
2734179	나성범별명벅스 이새끼들은 종이빨대 도대체 언제 버리는지 [5]	ㅇㅇ(220.70)	22.01.10	41	0
2734178	개야갤은 념글 원래 적은지?	ㅇㅇ(39.7)	22.01.10	15	0
2734177	망천이 중립도시라 그런지 뻘게이분들이 빨았다가	ㅇㅇ(59.16)	22.01.10	17	0
2734176	개졸뱀 미친해명 ㅋㅋ	ㅇㅇ(223.38)	22.01.10	18	0
2734175	국힘 차기,차차기 주자들 팜은 어떠냐? [3]	ㅇㅇ(116.123)	22.01.10	24	0
2734174	가세연 vs 망천거주면 크게 후자가 기분 나쁠것도	ㅇㅇ(118.235)	22.01.10	21	0
2734173	전 해군 출신인데 솔직히 군가 귀신잡는 해병이 goat던 [2]	ㅇㅇ(125.185)	22.01.10	43	0
2734172	커피 근본 찾으시려면 집에 모카포트나 들이셔야	ㅇㅇ(211.231)	22.01.10	26	0
2734171	망천노들이 은근 좌좀밭인데 [4]	ㅇㅇ(118.235)	22.01.10	57	0
2734170	딸기 프라푸치노에 자바칩간거 3번 추가해서 먹었는데	ㅇㅇ(223.39)	22.01.10	16	0
2734169	졸뱀이 오늘자 해명요약 [5]	ㅇㅇ(175.223)	22.01.10	60	2
2734168	담배피고 커피 드시는 분 중에 입냄새 없애려고 그러는 분들이 있던	ㅇㅇ(58.239)	22.01.10	25	0
2734167	망천분들 이정도면 탈출해야죠 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175.223)	22.01.10	20	0
2734166	스벅 맛있는건 둘째치고 알바 고생시키는 메뉴 [2]	ㅇㅇ(119.201)	22.01.10	86	0
2734165	에스프레소 외엔 다 스찌죠	ㅇㅇ(49.169)	22.01.10	14	0
2734164	망천노 분들 팬분들 화려하네요 서인신에 가세연에ㅋㅋ	ㅇㅇ(119.192)	22.01.10	27	0
2734163	가세연 윤서인 묻으면 스벅 진짜 위험할수도 있죠 ㄹㅇ	ㅇㅇ(223.62)	22.01.10	47	0
2734162	가세연시청자수 오늘은적네요	ㅇㅇ(223.39)	22.01.10	13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