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시즌 팀 프리뷰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baseball_ab2&no=208803&page=2

주목해야할 타자 1 - 브랜든벨트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baseball_ab2&no=208625&page=5

'맥주네의 재난지원금' 마우리시오 듀본

2019년 불펜보강을 필요로하던 밀워키에게 포머란츠와 레이블랙을 주고 대려온 유망주.

매우 좋은 성적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밀워키에서는 자리가 나지않았고, 병프에 오자마자 조 패닉, 산도발, 톰린슨으로 고통받던 병프의 무주공산 2루를 꽤찰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바빕신의 가호를 두른 솔라노가 튀어나오면서 2020시즌부터 중견수알바를뛰더니 결국 중견수로 전향이 기정사실화되있고, 아마 몇년간 매년 주인이 바뀌었던 병프의 중견수자리를 오랫동안 꽤찰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된다.

1994년생으로써 조이바트, 헬리엇 라모스, 루시아노 등의 병프 야수 세대교체의 선봉장이며, 경기장 안팎에서 성격이 매우 쾌활하며 워크에씩이 훌룡하고 매시즌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올시즌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있다.

듀본이 물론 정교한 컨택능력과 수비 및 주루로 주목을 받고있지만, 올시즌 듀본의 주목해야할 포인트가 있다고한다면 장타라고 할 수 있다. 마이너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록하던 듀본이 2019년 데뷔이후 2020년으로 넘어오면서 가장 좋아진 것이 패스트볼 대응능력인데, 2019년 패스트볼 계열 상대타율이 0.249에서 0.338로 오르는 등 엄청난 성장을 한 것.

박병호와 김하성의 사례를 보더라도, 메이저에서 살아남기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속구능력이라는것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터. 표면적으로는 2019년에서 2020년으로 넘어오면서 장타율이 감소했다고 하더라도, 빅리그의 속구에 자신을 갖고 적극적으로 스윙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큰 변화이다.(덤으로 볼넷도 따라온다)

(2020년에 병프 대부분의 타자들의 패스트볼 대응 능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했는데, 이것이 근육볼효과인지는 잘 모르겟다)

올시즌을 앞두고 근육량을 늘리면서 장타력에 대한 기대를 더욱 끌어올리고 있지만, 오히려 너무 적극적인 수비로 인해서 똥칰급 다이빙을 하는등, 아직 더 성장해야 할 모습이 남아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올시즌 듀본이 한 번더 스텝 업을 이뤄낸다면, 라모스-듀본-야스트렘스키 라는 2018년까지만 해도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황금외야진이 완성될수 있기에 큰 기대를 걸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