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전 시즌까지의 1위 팀들과는 달리 빙그레는 한국시리즈 직행팀의 프리미엄을 제대로 누리지 못했다. 포스트시즌 일정 편성이 문제였다. 당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플레이오프를 10월 14일부터 21일까지, 한국시리즈를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치르기로 결정했다. 플레이오프 승리팀이 한국시리즈 전까지 최소 5일에서 많게는 9일까지 휴식일을 얻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렇게 되면 20일 넘게 휴식을 취하는 1위 팀이 실전 감각이나 팀 분위기에서 오히려 불리할 수도 있었다. 실제 해태 김응룡 감독이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현재의 경기 방식으로는 2위를 해서 시리즈에 올라가는 것이 1위보다 유리하다”고 자신감을 표할 정도였다


안그래도 단일리그에서 순위높은팀이 이득보는거라고는
고작 앞에서 경기 안치루고 기다린다는건데
시발 플레이오프 끝나고 9일쉬고나서
한국시리즈 1차전하는 개병신일정이 어딨는지
요즘 같았으면 논란나왔죠
오히려 해태는 적당히 9일쉬고
빙그레는 20일 넘게 쉬는 개병신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