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일이라 기억이 약간 틀릴 수 있는데 주작 의도는 아님)

때는 촉새가 방송 중 엘지스럽다 발언 후 송지선 뒤에 숨어서

가코 힘내라 같은 뜬금없는 감성팔이만 하고 있을 즈음

송지선이 그때 개인사로 힘들기도 해서 결국 극단적 선택을 했죠

그런데 지 블로그에 그분 장례식 다녀온 얘기를 하면서

화살을 전적으로 '악플러'에 돌리는 스탠스를 취한 겁니다

저는 참지 못하고 위 내용에 관해서 일침을 해버리고 말았죠

그러니까 개인 메일로 니 고소한다고 하더군요

일단 알았다 맘대로 하시라 했는데 사실 쫄리긴 했습니다

촉새가 뭐 니 직장에서도 알게 하겠다느니 별소릴 다했거든요

쫄리기도 하고 이 새끼랑 더 이상 엮이는 게 피곤해서

당시 썼던 글도 대부분 지우고 목 닦고 대기하고 있었죠

하지만 선전 포고만 그렇게 하고 더 연락 오는 건 없더군요

그러다가 촉새 블로그에 글이 하나 올라옵니다

자기가 최근에 지한테 깝친 4명을 고소했다는 내용이었는데

저는 황당했죠 아니 나를 거르고도 고소할 놈이 더 있었어?

(나는 살았다는 안도감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 ㅋㅋ)

그리고 시간이 더 지나고 알았습니다 글이 구라였다는 걸

지도 대충 여기저기 협박만 돌리고 그런 글로 끝냈던 거죠

이건 좀 헷갈리는데 촉새가 그즈음에 스탯티즈 관련해서

병크 저지른 게 있어서 더 못 나대고 한동안 쳐맞기만 했거든요?

('터진 김밥을 먹으며'라고 지 블로그에 기사 쓰는 급으로

공들여서 감성팔이 시도했는데 괜히 욕만 더 처먹었기도 했음)

이게 고소팔이 전인지 후인지는 기억이 정확하지 않네요

아무튼 이걸로 촉새가 보트 타서 기분이 나아졌던 기억은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