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인권과 지식노동 시대가 도래하며 여성의 사회적 지위는 상승하였다. 그 바람은 대한민국에까지 불어왔다.

정부는 한국의 수구적 문화로 인하여 여성의 권리가 저해되는 현상을 막기 위해 여성가족부를 설립하였다

그러나 권위를 타파하기 위해 설립된 여성가족부(로 대표되는 다양한 사회 기관들)은 시간이 지나며 또 다른 거대한 기득권로 변모하여 여성의 권익을 향상시키는데에 그치지 않고 남성에게 권위를 행사하며 ‘역차별 사회’를 구성하기에 이르렀다.

능력주의와 자유주의로 대표되는 현대사회에서 권위를 이용하여 이를 훼손하고 기득권을 지키려는 것이 진정한 반동이요, 수구였다.
능력도, 그를 기를 마음도 없는 사람들이 정부의 할당제를 받아먹으며 다른 사람을 밀치고 성공하는 일은 비일비재했다.

이에 반기를 들고 일어난 것이 젊은층이라고 생각한다.
능력주의 사고에 따르면, 모든 사회구성원들이 성별에 관계없이 각자의 능력에 맞는 사회적 지위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관점에서 예를 들어.. 가사노동은 일반적인 경우에서 여성이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하는 것은 성차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물론 여성들이 집안일을 하는 것이 딱일 만큼 무능력하다는 말은 절대 아니다. 여성이 높은 교감능력 등으로 생물학적으로 가사노동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남성 중에서도 가사에 최적화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으면 그에 종사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는 이상적인 상황일 뿐, 본인의 자유의지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우선이다. 또한 거듭 말하지만 성별에 관계없이 능력에 따라 공익 증진에 힘쓰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런 관점을 어떤 이들은 단순히 ‘성차별’로 치부하고 있다. 물론 ‘여자는 집안일이나 해라’라고 단정짓는 것은, 성별에 대한 역할을 부여해버리는 것은 성차별이 맞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외치고 있는 것이 아니다. 각종 우대정책으로 능력과는 동떨어진 사회적 위치에 앉게 된 사람들, 또 그로 인해 생기는 비효율을 막자는 것이다.

가령 예를 들자면, 남경A와 여경B가 있을 때, 여경B가 남경A에 필적하는 범죄 검거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문제는 전혀 없다. 진짜 문제로는 과도한 할당제 등으로 인해 그렇지 않은 경우가 생긴다는 것이다.

이 아이러니한 상황을 알맞게 되돌리고, 능력주의 사회에서 생기는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성별과 사회적 지위에 관계없이 모두가 사회 진보의 혜택을 누리는 복지사회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다.

이는 여혐이 아니다. 전혀 반동도 보수도 아니다. 탈선하는 사회를 본 위치로 되돌려 다시 더 힘차게 가도록 주문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새롭고, 진보적이다.

오늘, 새로운보수당은 새로운진보당으로 다시 태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