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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초 60이닝도 안던졌는데 혹사얘기 나오는거 자체가

ㅇㅇㅇㅇ(218.54) 2021.04.28 01:35:46
조회 132 추천 0 댓글 1

정신력이 약해빠진거지


첫 해에 21승 6패, 이듬해에 35승[4] 6패를 거두는 등 8년간 234승을 거두었고, 그 뒤로 3년 연속 30승, 8년 연속 20승[5] 이상에, 한 시즌 평균 300이닝을 던졌는데, 평균자책점이 통산 1점대다.

특히 6년차인 1961년에는 404이닝(...)을 등판하여 방어율 1.69에 42승(!) 14패를 거두어 '일본 야구 1시즌 최다승 타이 기록'[6]을 세운다. 1961년 니시테츠는 시즌 81승을 거두었는데 이나오 혼자서 팀 승수의 절반이 넘는 승수를 책임졌다. 그리고 이나오는 그 해 최우수 방어율, 최다승, 최고 승률, 최다 탈삼진 타이틀을 독식했다.

그러나 가장 극적인 장면을 만든 해는 1958년 일본시리즈. 당시 라이온즈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대결에서 초반 3연패를 당해 말 그대로 벼랑 끝에 몰린 상황이었다.[8] 그 상황에서 이나오 가즈히사는 4, 5, 6, 7차전을 모두 등판(5차전은 구원)하여 모두 승리를 따내 일본시리즈 4승(2패)이라는 일본 야구 사상 2번밖에 없는 대기록[9]을 세우고 MVP와 최우수 투수상을 수상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리고 니시테츠는 일본시리즈 사상 최초의 리버스 스윕을 이룩한다. 미하라:이나오야 우짜노, 여기까지 왔는데 / 이나오:알겠십니더 감독님, 마 한번 해보입시더 그리고 교진은 31년 뒤 미하라의 제자가 이끌던 모 콩라인 팀에게 똑같이 화풀이를 했다 특히 5차전에선 연장 10회말에 타자로 나와 끝내기 홈런을 치고 헤이와다이 야구장 밖으로 나오자, 한 니시테츠 팬이 이나오 앞에 무릎을 꿇고 합장하면서 감격에 넘쳐 울부짖으며 "하느님🔟, 부처님, 이나오님(神様, 仏様, 稲尾様 카미사마 호토케사마 이나오사마)!!" 이라는 일본 야구에 길이 남을 명언을 남기기도 했다. 지금도 라이온즈의 올드팬들은 그 때 당시를 안주삼아 얘기한다고 한다.

노무라 카츠야와 몇 가지 일화가 있다. 역대 최고의 슬라이더를 가졌다는 이나오[11]였지만 결정구는 슈트로 썼는데, 이걸 간파한 사람은 노무라뿐이었다고 한다. 또 올스타전에서 둘이 퍼시픽 리그 대표로 뽑혔을 때, 노무라는 어떤 타자에게는 슬라이더만 어떤 타자에게는 슈트만 요구하며 같은 리그의 적수인 이나오의 공략법을 찾았다.

그러나 승승장구하던 그도 결국 어깨 부상으로 인하여 9년차인 1964년에는 1승도 못 거두고 방어율도 10점을 넘기는 등 6년동안 42승 밖에 못 올리는 부진(?)에 빠져 1969년 은퇴한다. 이를 두고 "8년의 영광, 6년의 좌절"이라고 얘기한다.

그러나 기록을 보면 알겠지만 이 분의 그 6년의 좌절이라는 로우 커리어가 65년 13승 6패 216이닝 101삼진 평균자책점 2.38의 스탯을 찍었고 이후 66년엔 11승 10패 185이닝 평균자책점 1.79에 134삼진이라는 스탯을 내놨다. 30승 3년 연속하던 굇수가 인간계 내려와 1~13승 한거면 좌절 맞...나?

그 뒤로 10승만 못했다 뿐이지 64년 부상으로 통채로 쉰 시즌과, 67년 129이닝, 은퇴시즌 69년 97이닝을 빼곤 6년의 좌절기간 평균 138이닝을 던졌단 거다.

그리고 69년 97이닝 1승 7패 46삼진[12] 2.78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그러나 이 성적을 따지기 전에 이 해에 어떤 사건이 일어났나를 생각해볼 필요도 있다.

  • 432⅔이닝 34승 11패 방어율 0.73을 기록하며 다승왕, 최고승률, 평균자책점 3관왕을 달성[4]
  • 교진군의 시즌 승수가 54승이었는데 그중 34승을 혼자서 기록.
  • 1943년 5월 22일 고라쿠엔 구장에서 열린 나고야 군 과의 경기에서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다.
  • 8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62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을 달성.[5]
  • 8월 2일부터 9월 12일까지 6경기 연속 완봉승 달성.
  • 완봉승을 총 19번을 달성했는데 이는 동해에 노구치 지로[6]가 거둔 기록과 동률이며 일본프로야구 타이기록이다.


노구치 지로 하면 떠오르는 가장 유명한 일화는 1942년 기록한 28이닝 완투 기록일 것이다. 1942년 5월 23일에 9회 1사까지 노히트노런을 이어가다 상대 투수인 하야시 야스오[2]에게 안타를 맞아 아쉽게 무산되고 9이닝 1피안타 완봉승을 거뒀는데, 하루 뒤인 5월 24일에 펼쳐진 더블헤더 2차전에서 28이닝 344구 4실점(2자책점) 완투를 기록한 것이다. 심지어 스포츠호치 소속 야구 전문 기자가 운영하는 블로그 게시물에 따르면 노구치는 전날 노히트를 놓친 것이 속상하여 과음한 상태였고, 술이 덜 깬 상태로 등판한 것이라 한다. 오시타 히로시가 떠오르는 대목.

여담으로 상대 투수인 니시자와 미치오도 똑같이 28이닝 311구 4실점(3자책점) 완투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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