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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야갤 칼럼] 적어도 아직은, 박병호와 푸홀스의 시간이 끝나지 않았다

긍정(175.194) 2021.05.24 20:4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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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버트 푸홀스 선수를 영입한 뒤 9승 1패로 선전 중인 LA 다저스


그리고 박병호 선수의 콜업 이후 9승 2패 중인 키움 히어로즈


양팀의 선전에는 두 레전드의 영향이 있을 거라 생각해서 집중 비교해봤읍니다

찡긋




  전설을 떠나보내기에는 아직 이르다. 각각 KBO리그와 MLB를 대표하는 홈런타자 박병호와 알버트 푸홀스가, 자신의 실력으로써 그라운드의 뒤편으로 퇴장하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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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 시절의 푸홀스. (사진 출처 : 게티 이미지 NA)


  푸홀스는 지난 21년 동안 3000개 이상의 안타와 600개 이상의 홈런, 그리고 2000개 이상의 타점을 쓸어 담았던 '메이저리그의 전설'이다. 데뷔 시즌인 2001년부터 10년 차 시즌까지 매년 3할-30홈런-100타점 이상의 성적을 기록했고, 2012시즌 시작 전에는 LA 에이전스와 10년 총액 2억 5천만 달러(약 2800억 원)의 초대형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그러나 FA 이적 후에는 예전만큼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 10년 동안 2할 5푼 6리의 타율과 0.758의 OPS(On base Plus Slugging, 출루율+장타율)에 그쳤다. 주전 1루수, 그것도 천문학적인 금액의 연봉을 받는 선수의 기대에 한참 못 미치는 성적이었다. 2016년부터는 '1루수'라고 부르기에도 애매해졌다. 1루수보다 지명타자로 출장하는 경기의 수가 급격히 많아졌음은 물론, 1루 수비 또한 좋지 않았다. 미국의 야구 통계 사이트 fangraphs.com에 따르면, 수비능력을 측정하는 세이버 메트릭스 스탯 UZR(Ultimate Zone Rating)를 봤을 때 푸홀스의 수비는 2016년부터 꾸준히 평균 이하였다.

  이런 상황에서 유망주 제러드 월시와 오타니 쇼헤이의 타격 잠재력이 폭발하면서 푸홀스의 입지가 좁아졌다. 월시는 푸홀스의 주전 1루수 자리를, 그리고 쇼헤이는 지명타자 자리를 빼앗아갔다. 통산 700홈런의 대기록과 하루가 다르게 노쇠화하고 있을 몸을 두고 조급해진 푸홀스는 '주전으로 기용하지 않을 것이라면 방출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에인절스 구단은 푸홀스를 방출했다. 그는 팀을 떠나기 직전까지 1할 9푼 8리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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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에서 과거의 영광을 되살리고 있는 푸홀스. (사진 출처 : LA 다저스 공식 트위터)


  불과 열흘 전까지만 해도 선수 생활을 그만둬야 할지도 모르는 위기에 봉착해 있었다. 수비와 주루 모두 안 되는 40대 1루수를 주전으로 기용하고 싶어 하는 구단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LA 다저스는 푸홀스의 낮은 타율과 OPS보다는 건재한 장타력, 타점 생산 능력을 주목했다. 푸홀스는 2021시즌 24경기에 나서는 동안 다섯 개의 홈런과 12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풀타임 출장 시 30개 이상의 홈런과 80타점을 기대해볼 수 있는 페이스였다. 특히 좌투수를 상대로는 빈타에 허덕이던 올해에도 5할 9푼 3리의 장타율을 기록하는 등 선전했다.

  푸홀스는 단순히 "홈런을 칠 수 있는 타자"일 뿐만이 아니라 최고의 멘토이기도 하다. 그가 에인절스에서 뛰었을 때 현재 빅리그에서 최고의 타자인 마이크 트라웃을 지도했던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LA 타임즈>에 따르면 트라웃은 푸홀스가 방출되었을 때 "그는 커리어 내내 나를 지도해줬다"며 "만약 내가 타석에서 고전하고 있으면, 그는 내게 찾아와 뭔가를 알려줄 완벽한 타이밍을 알고 있었다. 그는 내게 있어 믿을 수 없는 사람이자 믿을 수 없는 친구였다"고 이야기했다. 요컨대, 다저스 구단은 약 40만 달러에 유망주들의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홈런타자를 영입한 셈이었다.

  그리고 현재까지는 푸홀스의 영입이 매우 성공적인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 구단은 푸홀스의 영입을 발표한 지난 5월 15일부터 9승 1패로 선전 중이다. 푸홀스가 경기에 출장하기 시작한 18일부터는 7연승을 달리고 있다. 푸홀스의 성적 또한 나쁘지 않다. 입단 후 6경기서 19타수 5안타(타율 0.263)에 1홈런 5타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 23일 경기에서는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근소한 점수 차로 쫓기던 경기 후반 소중한 추가점을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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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키움 히어로즈 공식 홈페이지)


  박병호는 2010년대 KBO리그를 대표하는 홈런타자다. 프로 7년 차였던 2011년, 트레이드를 통해 넥센 히어로즈로 이적한 이후 포텐이 터졌다. 2011시즌에는 시즌 후반 51경기 동안에만 12개의 홈런을 쏘아 올렸고, 사실상 첫 풀타임 시즌이었던 2012년에 홈런왕과 MVP를 석권했다(박병호, 2012&2013시즌 2년 연속 MVP). 이후 2015시즌까지 4년 연속 홈런왕에 오름은 물론 KBO리그 최초 2년 연속 50홈런의 대기록을 세웠다(2014년 52홈런·2015년 53홈런). 2010년대에 KBO리그에서 가장 많은 홈런(262개)을 쳐냈다. 가히 KBO리그의 푸홀스라고 부를만한 활약이었고, 실제로 '병홀스'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하지만 2010년대 후반부터 잔 부상이 많아지며 서서히 성적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2018년에는 43개의 홈런으로 리그 홈런 2위에 올랐으나,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함으로써 144경기 중 113경기에만 출장했다. 2019년에는 홈런왕 자리에 올랐지만 고질적인 손목 부상이 심해지며 기복이 커졌다. 2020년에는 박병호라고 믿을 수 없는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타율은 2할 초반대로 추락했고(0.222), 트레이드 마크인 홈런은 스무 개에 그쳤다. 올 시즌에는 개막 이후 19경기 동안 2할의 타율과 0.681의 OPS를 기록 중이었다. 부상, 부담감, 타격폼 수정 실패 등 모든 악재가 겹친 결과였다.

  4월 25일 SSG 랜더스전에서의 3타수 무안타를 끝으로 1군에서 말소되었고, 하위권에 머무르던 팀은 간판타자의 1군 말소 기간 동안 7승 4패로 선전했다. 리그 최하위권이었던 팀 타격도 중위권까지 올라섰다. 홍원기 감독은 박병호의 말소 일수가 열흘을 넘어섰음에도 "폼이 좋아지면 올리겠다"며 상황을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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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키움 히어로즈 공식 홈페이지)


  늘 그랬듯, 박병호는 2군에서 최선을 다하며 기회가 찾아오길 기다렸다(박병호 퓨처스리그 타율 0.370, OPS 0.990). 그가 1군에 없었던 동안 키움은 박병호를 대체할 4번 타자 1루수가 없음을 깨달았고, "결국에는 박병호가 4번에서 해줘야 한다"는 주문과 함께 다시 1군으로 콜업했다.

  그로부터 2주가 지났다. 키움 구단은 박병호를 다시 콜업한 이후 11경기서 9승 2패라는 호성적을 올림은 물론, 최근 일곱 경기를 전부 이기며 1위와 한 경기 차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지난 주말 3연전에서는 창단 이후 첫 NC 다이노스 상대 시리즈 스윕에 성공했다. 박병호는 지난 11경기 동안 10개의 타점을 쓸어 담았다. 지난 시리즈에서는 12타수 동안 4개의 안타를 쳐내며 3타점을 올렸다. 

  오랜 기간 동안 자신을 지독하게 억눌렀던 부담감을 떨쳐냈다. 박병호는 23일 경기 후 "부진에 빠졌을 때 타석에서 소심해지고 스윙에 대한 두려움이 생겼다"며 "지금은 두려움 없이, 삼진을 당하더라도 당당하게 타석에 임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홈런에 대한 부담도 내려놓았다. 박병호는 "홈런이 안 나온다고 해서 타자를 그만둘 것도 아니니까 스트레스받지 않으려고 한다"는 코멘트를 남겼다. LG 트윈스 시절부터 섬세한 성격이 장점이자 약점으로 꼽혔던 박병호다. 섬세함은 때로 예민함이 되어 기대 이하의 성적을 올리게끔 만들기도 했다. 반대로 이야기하자면, '섬세함의 덫'에서 벗어난 박병호는 그 누구보다 무서운 타자라는 것이다.


  각각 한국과 미국을 대표하던 홈런 타자였던 박병호와 푸홀스는 올해 초 선수 생활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이제 청춘은 돌이킬 수 없을 만큼 멀리 떠나가 버렸다. 팀 내 입지는 예전만 같지 못하고, 자신을 사랑했던 관중들의 따뜻한 시선에는 끝나지 않는 부진에 대한 싸늘함이 더해졌다.

  이대로 은퇴를 해도 이상하지 않겠지만, 그들은 아직 방망이를 내려놓을 생각이 없다. 2000년대 초반 메이저리그의 황금기에 가장 빛났던 푸홀스는, 700홈런의 대업을 이루고 화려하게 퇴장하는 것을 꿈꾼다. 2010년대 초중반 KBO리그가 최전성기를 누릴 때 그 누구보다 잘 치는 타자였던 박병호는, '순둥이'라는 별명과는 별개로 순순히 유니폼을 벗을 생각이 없다. 그들은 제각기 선수 생활의 마무리에 대한 낭만을 품고 있을 것이다. 자신들의 이름과 걸맞지 않는 현재의 성적으로는 성이 안 차는, 스타 플레이어다운 뜨거운 낭만을.

  적어도 아직은, 박병호와 푸홀스의 시간이 끝나지 않았다. 여전히 그들의 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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