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에 투타겸업 오타니를 안전하게 오래 쓸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투수등판 없는 날과 홈경기 등판일에는 1번 치고

1회초 공격에 먼저 들어가는 원정경기 등판일에는 9번 쳐서 타순 그때그때 바뀌는 느낌 없게끔

그리고 선발등판일 다음날은 타격도 휴식 그러니 가급적이면 이동일 전날 시리즈 최종전에 등판하는 쪽으로

이렇게 써서 선발등판 20-25번 타자로는 140-150경기 600타석 남짓 소화하게끔 하는 거라고 봄

1번 베츠보다 오타니가 나은 점은 베츠는 노아웃,원아웃 1루에 있을 때 오타니가 우익수 오른쪽 방향으로 장타를 쳐도 홈으로 절대 못 들어오는데 오타니는 같은 상황에서 득점 올리는 게 가능함

프리먼을 완전히 4번으로 밀어낼만한 강한 우타자를 영입하지 못하는 이상 오타니-프리먼을 붙여버리면 노쇠화 조짐이 보이는 프리먼이 좌완저격으로 너무 손해를 많이 봄

이렇게 되면 베츠도 리드오프로 30-40경기는 나올 수 있으니까 괜찮은거고 베츠 뭐 그 리드오프 통산 홈런기록 이런거 욕심내서 난 1번 쳐야겠다 이러면 병신인거지

하반기 2번으로 나왔을 때 곧잘 쳤음 포스트시즌에서도 중립구장 무관중경기였던 2020년 제외하면 베츠 커리어에서 가장 잘 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