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쿠우쿠우 중독자 그분은 아니고요 ㅋㅋ


군머시절에
딸피노라 당시에는 휴대폰도 못썼으니까요

근데 상근병 후임노가 갑자기 초밥사진을 보여주는거인
개야갤러 상병님 이거 진짜 맛있겠지 않습니까



그거 보니까 갑자기 초밥이 너무 먹고 싶은거인
근데 당시 저희부대는 성과없으면 외출외박 다 안보내줬던
타부대는 뭐 1달에 1번 3개월에 1번 이런게 있었는데 저희는 아예 안해준

나중에 쓰리스타 한 번 부대 방문했다가 외박 안내보내준다는거 알고 시정하래서 바뀐




뭐 어쨌든 그래서 초밥 한 번 먹고 싶다는 열망에
책읽고 독후감 존나써서 겨우 독서 머시기로
외출 하루 받아낸 ㅋㅋㅋㅋ


부대도 오지에 있어서 버스도 안다녀서 무조건 콜택시 불러야했거든요
콜택시타고 시내까지 나가보니
캐롤 존나 들리고 트리도 여기저기 있던

그제서야 12월인거 안 ㅋㅋㅋ
그전까진 걍 군대 안에 있으니 시간개념 자체가 없었던


그렇게 혼자 군복 입고 시내 돌아다니면서
빵집에서 빵사먹는데 빵이 5천원씩 하길래
미친 시발 금이라도 넣었나 하고 빠져나와서

혼자 피씨방가서 태롤이나 하다가
거리에서 사람들 구경하고
군복입고 쿠우쿠우가서 열심히 초밥 개처럼 먹은




그리고 저녁에 들어갔더니 왕고새끼 처자고 있어서
일단 복장정리하고 있었더니
뭐 땜에 꼴받았는지 개지랄 해서 존나 혼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