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짭새, 그 미친개새끼들'은 비겁하게 애국시민들이 자리를 뜨는 취약시간대, 특히 '새벽 03~05시' 사이를 노리니더! 따라서, 애국시민 가운데서 자발적인 자원 내지 신청을 받아가이고 말이지, 전체 인원가운데 일부를 떼어 '새벽조'로 긴급 편성 해 놓고, 그들은 낮 즉 주간에 취침이나 휴식을 취 하도록 한 다음, 야반 이후에 투입 해야 하니더!

그리고, 구역을 정해 각 구역마다 번호를 붙이고, 담당 조를 안배 하되, 각 조들은 지휘 책임을 지는 조장 및 부조장을 두고 일사분란하게 움직여 주세이. 그 때, 서로 끌리가지 않도록 밧줄, 아니 밧줄은 칼로 끊을 수 있으니까 쇠사슬로 서로의 허리를 연결 해가이고 말이지, '인간 사슬'로 방어선을 단디 만들어야 하니더. 저 삼국지 적벽대전 방통의 '연환계(連環計)' 같은, 말하자몬, '인간 연환계' 전술이니더···. 사슬이 없으몬 꿩 대신 닭이랏고 밧줄도 없는 것 보다는 나을거니더. 특히, 취약 지점은 다른 구역보다 '밀도 높게' 촘촘히 배치 해 주이소. 추가적으로, 만약의 사태에 대비 해 가이고, 제 1선의 배후에는 예비대, 이를테를 '기동대(strike force)'를 편성 해 가 준비 해 두고 요청이 있으몬 즉각 해당 구역으로 증원 할 수 있는 체제를 완비 해 두었으몬 하니더!

날마다 교대 해 가미 일직사령 역할을 하는 사람을 정 하고, 필요 하다몬 싸구려 무전기라도 구해가 각 구역별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토록 할 것이며, 각 구역 담당 조장들에게 지시도 내려야 할 거니더! 미친 짭새 개새끼들한테 이번에 관저가 돌파 당할 뻔 했는데, 특히 취약 시간대 대비 '새벽 특공조'를 마련해두지 않으몬 앞으로의 일은 장담 몬 하니더!

인근에 화장실 차량도 배치 하고, 온수도 공급 하고, 핫패드도 트럭으로 갖다 놓고, 강설이나 강우 예보가 있으몬, 1회용 우비도 인원수대로 미리 충분히 준비 해 놓고···, 마, 보다 준비성 있고 지휘 계통과 체계를 갖춰 '조직적'으로 움직여 주세~~~이! 내나 여러분들이나, 마카다 군대 갔다 왔다 아잉교?! 부탁하니더.

"♩♪내가 바로 기장, 아니 경북 영일군 구룡포읍 강사리(江沙里) 갈매기다~~~!♪♬"

'강사 갈매기' 경북 애국 시민 와룡(臥龍)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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