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베이비복스 우연 듣고 옛날 생각에 잠겼다.  진짜 명곡이네.  근데 갑자기 갤 눈팅하다가 똥남아 얘기가 넘쳐나는거임.  한류 인기 원인이 똥남아라고 하는데,  솔직히 좀 웃기면서도 씁쓸하더라.

내가 보기엔 똥남아 얘기 뿐만 아니라  해외야구 갤러리 분위기 자체가 좀 심각한 것 같다.  야구 얘기는 뒷전이고  매매혼, 국결 얘기만 잔뜩이더라.  베트남 얘기가 제일 많았던 것 같고.  거기에 템뮤 대란까지 엮어서 도태남 비꼬는 글도 많았음.  

솔직히 좀 충격적이었다.  윤석열 대통령 까는 글도 있었고,  '두창신' 이라는 단어도 봤다.  그리고 뭐 '한녀', '한남' 이런 단어는 기본이고.  여자 혐오, 특정 국가 사람들 혐오하는 글이 엄청 많더라.  심지어 똥남아 여자 성적 대상화하는 글도 봤다.  아니 야구 갤러리가 왜 이렇게 됐냐?  

그리고 토트넘, 뉴캐슬, 첼시, 맨시티 경기 보는 곳 찾는 글도 있었는데,  솔직히 그런 글은 묻히는 분위기였음.  다들 똥남아 얘기나 매매혼 얘기에 열중이더라.  경기 보는 것보다 그게 더 재밌나?  

나도 솔직히 똥남아 가서 돈 좀 벌어볼까 생각해봤는데,  갤 분위기 보니 좀 꺼려진다.  어디서 칼 꽂히는 스타일인지 모르겠고.  그냥 조용히 베이비복스나 들어야겠다.  아,  그리고 혹시 토트넘 경기 어디서 볼 수 있냐?  아는 사람 답변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