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기에 앞서

나경원과 주호영이 만약 대표에 당선되더라도 정권교체가 가능함을, 해붕이들이 걱정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닥치지 않을것을 미리 전제하고 시작한다.

그 둘이 되더라도 어떻게든 정권교체는 이뤄질수 있다. 문제는 그렇게 해서 교체된 정권을 2027년에 재창출해낼수 있을것인가, 5년짜리든 10년짜리든 의미있는일을 할수 있는가의 문제다. 그 기준을 맞추는데 제일 명확한 청사진을 제시한 후보를 지지했고 그 후보는 이준석이다.

1. 이준석은 청년의 표를 장기적으로 끌어올수 있다.

나경원과 주호영이 당대표가 되더라도 20대에서 야권단일후보는 승리를 거둘것이라 생각한다. 

다만 그 격차는 적을것이고 그 지지는 장기적으로 지속되지 않을것이다.

지선과 총선을 승리로 이끌고 나아가 정권을 재창출하기 위해서,

더 나아가 장기적으로 정치구조를 재편하기 위해서는 2030의 압도적 지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준석은 2030의 지지를 장기화시켜 정치구조를 재정렬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낸 유일한 후보이며, 그럴 능력을 갖춘 유일한 후보라고 생각한다.

2. 이준석의 야권통합 로드맵은 실용적이며 간단하다.

1. 내부경선은 최대한 흥행되게 진행

2. 당에 들어오면 윾같은 비실비실한 육우든 윤처럼 튼실한 육우든 치열한 경선을 통해 먹을만한 한우로 만들어줌

3.윤석열이든 안철수든 당 밖에서 버티면 수입산 육우로 관세폭탄 쳐맞고 따로 단일화할 예정

이런 누구나 공감할수 있는 원칙을 내세우는것이 이준석이다. 

3. 이준석은 산전수전 다 겪어본 정치인이다.

긴말이 필요 없을것이다. 

0선 중진이라는 뜻은 이준석이 0선이니 정치경험이 없는 초짜라는것이 아니라

박근혜 키즈로 출발한 이준석이 개혁보수신당과 바른정당을 거치고 바른미래당에서 안철수를 만나고 손학규 비대위를 겪으며 지금까지 온 모든 과정이 함축적으로 들어있다. 

4. 이준석이 당선 혹은 낙선되더라도 

이준석이 당선되더라도 나경원과 주호영에 대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인재풀이 부족해지는 정치권에서 정권교체가 된다면 그 둘은 어떻게든 자기 역할을 수행하게 될것이다.

이준석이 낙선되더라도 마찬가지로 이준석에 대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준석은 의미있는 도전을 했고 이준석의 제안이 사라지지 않으며,

자신의 낙선을 자기의 고통으로 생각하고, 어떻게든 자기를 당선시키기 위해 노력할 새로운 지지층을 얻을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