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욕먹어도 기분 안나쁜 이유

인터넷에서 욕먹어도 기분 안나쁜 이유앱에서 작성

ㅇㅇ

2025.03.04 00:02:18

조회 20 추천 0 댓글 0

왜냐면 그냥 인터넷은 현실과 다르다는 거야 나는 그게 정말 크게 다가오지 않아 현실에서 누구 앞에서 욕 먹으면 당연히 기분 나쁘고 그 사람과 내가 실제로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이니까 그 감정이 좀 더 중요하게 느껴지기도 해 근데 인터넷에서 하는 욕은 그냥 그 사람의 감정 그 사람의 의견일 뿐이지 내 인생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게 아니잖아 그 사람도 나를 모른다고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이 그저 지나가는 말로 던지는 욕은 그렇게 신경 써야 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해

그리고 대부분 인터넷에서 욕하는 사람들은 사실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던지는 거잖아 예를 들어 내가 뭐 했을 때 누가 “ㅋㅋㅋ 이거 ㅂㅅ같다” 이렇게 댓글을 달았다면 그게 진짜 나를 위한 비판인지 아니면 그냥 자기 감정을 풀고 싶은 건지 알 수 없지 않나 욕이라는 게 대부분 그런 거지 누군가가 나를 정말 아는 것도 아니고 내 상황도 모르는데 그 사람의 말에 내가 왜 기분이 상해야 하는지 모르겠어

가끔 보면 사람들이 이렇게 욕을 한다고 해서 내가 변화할 거라는 생각을 하는데 그건 정말 웃겨 그 사람들은 내가 뭘 하는지 전혀 모르고 내가 하고 있는 일의 가치도 몰라 그냥 자신이 느낀 감정에 따라 뱉은 말일 뿐이지 나도 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 왜냐면 그 사람은 내 삶에 아무 영향도 없고 내가 그 사람의 인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사람도 아니니까

그리고 솔직히 인터넷에서 욕 먹는 거 이제는 별로 신경 안 써 진짜로 예전에 처음엔 그런 댓글 한 두 개 보면 기분도 좀 상했었는데 지금은 그냥 그런 사람들이 신경 쓸 가치도 없는 사람들 같다는 생각이 들어 그 사람들의 말이 내 삶에 어떤 변화를 일으킬 거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어 그러니까 그냥 “어 저 사람은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하고 지나가면 돼 그게 나한테 중요한 일이 아니니까

차라리 욕이나 비판을 한다면 제대로 하고 갈 것 그게 아니라면 그냥 지나가는 말로 넘기는 게 더 나아 진짜로 그런 사람들은 내가 신경 안 쓰면 더 열받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오히려 내가 신경을 안 쓰니까 그게 더 재밌어 내가 그런 사람들을 신경 쓸 이유는 전혀 없다고 생각해 내가 어떤 선택을 하든 그 사람이랑은 아무 상관없는 일이라서

결국 중요한 건 내가 내 삶을 어떻게 살아갈지 내가 어떤 목표를 가지고 살아갈지지 그 사람들의 말에 내가 흔들려서 내 목표를 잃고 싶지 않다는 거야 인터넷에서 욕 먹어도 기분 안 나쁜 이유는 내가 그 욕에 내 삶의 중심을 맡길 이유가 없어서야

24b0d121e0c176ac7ebad19528d527032c695a4ee811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images.jpe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과음으로 응급실에 가장 많이 갔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3/03	-	-
공지	해외야구 갤러리 이용 안내 [357]	운영자	21.02.05	141768	207
9834642	이거 제가예민한건지 [3]	ㅇㅇ(59.8)	06:08	33	1
9834641	아 시.발 한숨도 못잤네 니미	해갤러(106.101)	06:08	15	0
9834640	은근 춥네요?	ㅇㅇ	06:07	20	1
9834639	문득 생각해보니까 상위 목숨줄 좆도 아니네요 [3]	ㅇㅇ(27.35)	06:06	55	2
9834637	속보)미국주식 진짜 좆망 [4]	anchorage	05:55	68	2
9834635	인터넷이 도태인간 많이 만든거같은 [2]	ㅇㅇ(223.39)	05:52	38	0
9834634	그댄 나의 전부 그댄 나의 운명 헤어질 수 없어요~	해갤러(175.113)	05:52	14	0
9834633	근데 디시면 뭐 피떡 통구이 운지는 일상어라 [4]	ㅇㅇ	05:52	37	0
9834632	봉준호 이건 노렸네요 [1]	ㅇㅇ(125.178)	05:51	75	6
9834631	뒤에 있어서 하는게 뒷담이다 << 반박은 못하겠는	ㅇㅇ(106.101)	05:51	18	0
9834630	리사 공연이 관심 못받는 이유 [3]	ㅇㅇ	05:48	56	0
9834629	아오 급똥 터져서 아파트산책하다가 들어왔네요	해갤러(175.113)	05:48	17	0
9834627	김어준 겸공-젤렌스키,트럼프 회담 결렬 후기	Poupee	05:43	27	0
9834626	“통구이”라는 지역드립 쓰는거부터 정상인이 아니죠 [2]	☆해원☆	05:40	37	0
9834625	옷이 찢겨진 채 윤간으로 첫 경험하는 아이카와 미유우를 발견하면 어떻게	hymen	05:37	33	0
9834624	어흐 이안아 [1]	섹시이안	05:35	106	0
9834623	아니 버니즈님 야념글 먼지ㅋㅋ	ㅇㅇ	05:33	23	0
9834622	상위 경제는 사람 갈아서 반도체 수출한 돈으로 돌아가는건데	ㅇㅇ(39.7)	05:32	27	0
9834620	별해원님 진짜 처음보는 테크로 성장중이신	ㅇㅇ(106.101)	05:30	41	0
9834619	5시간 반밖에 못잤는데 잠이 안오네요 [6]	ㅅㅅㅎ	05:25	51	0
9834618	나 몸 냄새나고 미끌거리는거 존나 심했는데	ㅇㅇㅇㅇ(115.144)	05:21	19	0
9834617	몸에 여드름자국 없애는법 찾음	ㅇㅇㅇㅇ(49.254)	05:20	16	0
9834616	상위는 남을 인정 못하는 나라라서	ㅇㅇ(106.101)	05:17	45	0
9834615	그냥 서열 줄세우기에 미친 나라라 대학 줄인다고 병폐 안 줄어들죠 [4]	ㅇㅇ(223.38)	05:09	57	0
9834614	육체적인 노동에 대한 천대를 없애야하는 [2]	☆해원☆	05:07	51	0
9834613	아 진짜 쉬바 코인 오르지도않고 [2]	ㅇㅇ(223.39)	05:06	44	1
9834611	좆소인간 얼리기상	anchorage	05:00	119	0
9834610	qwer갤이 개야갤보다 리젠좋네요 [1]	ㅇㅇ(223.39)	04:57	38	0
9834609	근데 궁금한게 있는데 만약에 대학 절반없애고 고졸 제조업 야가다 지원해주 [13]	ㅇㅇ(211.234)	04:55	88	1
9834608	"윤버지 오늘도 감사합니다..."	해갤러(153.33)	04:45	45	3
9834606	상위에서 인간이 어찌 완벽할수있냐 이말은 왜 [1]	ㅇㅇ(106.101)	04:44	123	9
9834604	개야갤식 고닉썰기 역대 최악의 결과가 민나코인	ㅇㅇ(183.76)	04:44	30	1
9834603	고양이 귀여운데 대체 뭐가 문젠지	ㅇㅇ(39.7)	04:43	11	0
9834602	캣맘 보면 진짜 여자는 나이 먹고 결혼 못하면 좆되는 거 같은 [1]	ㅇㅇ(223.38)	04:41	50	0
9834601	만화책 한동안 안사야겠네요	ㅇㅇ	04:39	18	0
9834600	캣맘은 정신병인데 공론화를 못시키는거죠 [2]	해갤러(175.113)	04:39	43	0
9834593	외야갤형님들 리나신 옆모습 그림짤 링크좀요 [1]	ㅇㅇ(58.12)	04:21	208	2
9834585	풀무원 라면 <-- 어떤지 [2]	ㅇㅇ(117.111)	04:07	34	0
9834584	틀타는 롤로 대체됐죠 [3]	ㅇㅇ(175.114)	04:06	48	0
9834581	자야하는데 잠이 안옴.	해갤러(106.101)	04:00	20	0
9834577	오늘 친구 입대인데 군복 입고 가고 싶은ㅋㅋ [4]	ㅇㅇ(117.111)	03:52	80	1
9834572	삼대녀들은 소시 브아걸 갖고 그렇게 집착 안하던데 [2]	ㅇㅇ(175.114)	03:42	55	0
9834571	나무위키 두창 문서 이거 뭔지ㅋㅋ [3]	ㅇㅇ(118.235)	03:40	122	2
9834569	전 별대두님 호감인데요?	해갤러(106.101)	03:39	29	1
9834568	2025 1월호 보그뉴진스 엘르코리아 샤넬민지 엘르재팬 디올해린 [1]	ㅇㅇ(223.39)	03:38	31	0
9834566	실흡신 vs 졸드래곤 1년수입 비교하는거 태멍청한 [2]	ㅇㅇ(106.101)	03:37	69	1
9834562	존못 삼대남들 이분한테 자아의탁 많이 하실듯요	ㅇㅇ(175.114)	03:33	75	2
9834560	백수 생활 힘드네요	ㅇㅇ	03:30	279	0
9834559	4시에 자고 8시에 일어나야하는데 [2]	ㅇㅇ(1.232)	03:30	61	2
뉴스	이찬원, 영화 '찬가' 대구 무대 마무리 감사...SNS 소감 전해	디시트렌드	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