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20년에 의정합의 (문재인때 시민단체 추천 공공의대 그거) 하면서 의대정원 관련된 문제는 의정협의체에서 잘 협의하기로 결정함

2. 2023년 말 이미 의정합의 깨고 정부가 일방적으로 의대 정한다는 이야기 돌았음. 그래도 이땐 300명 언저리 증원한다는 거여서 대부분 그냥 그런갑다 하고 말았음. 이때까지만 해도 학습된 무기력에 가까운 분위기가 강했으니

3. 작년 2월, 총선 및 병원 재개약 시즌 앞두고 윤두창, 복지부가 갑자기 2천명 질러버림

여기서 '2천명을 지른다'는게 의사, 특히 전공의 입장에서 무슨 의미냐면

1. 정부와 의사 집단 간의 약속은 정부가 일방적으로 파기했고, 앞으로도 그럴 거다

2. 이왕 파기하는 김에 필수의료패키지로 화끈하게 조져버리겠다

3. 조지는 김에 유대인마냥 사회적으로 담가버리겠다

4. 수술실 CCTV, 무과실배상, 면허취소법 다음엔? 아예 사직조차 못하게 막을 수 있다

통수맞은거 개좆같고, 목에 칼이 들어오는데, 남아있으면 순도 100% 노예 되는게 확실한 상황

이러니까 그냥 다같이 더 늦기 전에 사표내고 튄거임

드러누워서 WWE하는 게 아니라 아예 링에서 도망친거. 이건 의대생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임. 심지어 얘네는 국제인증, 인턴2년제, 진료면허제 같은 개지랄까지 남아있으니...

즉 무슨 말이냐면, 이제와서 의대생이 돌아오면 의대정원 동결하겠다 ㅇㅈㄹ하는건 의미가 없다는거고, 정부, 복지부의 신용도가 어느정도나면 현찰을 가져와도 못믿고 위조지폐인지 이중 삼중으로 검증하고서도 믿을까 말까 하는 정도인데 계속 위조지폐, 도금 금괴 들고와서 들이대고 있는 상태라 해결은 글렀으니 의사든 누구든간에 각자 자기 살 길 찾는 게 맞다는거임

새삼 이준석이 대단하게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