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이라고 하면

꼭 금은 산업계에도 쓰인다고 하는데

금의 산업계 수요는 전체 수요의 6.7%로 극히 일부죠.

나머지는 순수하게 쥬얼리나 대부분 자산용수요인 ㅋㅋ

산업계 수요만 따지면 금이 은보다 싸야 한다는건 아시나요?

금 가격은 현재 은 가격 대비 약 90배 더 비싼데

단순하게 수요/공급 원칙으로 가격이 정해지고

여기에 수요가 산업밖에 없다고 가정한다면,

수요는

은은 총수요량중 절반이 산업용이라 산업에만 년간 1만7천톤

금의 경우 총수요가 1천톤인데 이중 7%만이 산업용 수요라 산업용의 찐 70톤 밖에 안 됩니다

산업계에서 금보다 은 수요가 240배 많은 ㅋ

공급의 경우 매장량으로 치환하면

금보다 은이 50배 많으니 금이 희소성 있기는 한

그러나 수요에서 압도적 차이 나기 때문에

단순하게 수요/매장량으로 가격을 메긴다면 은이 5배 가까이 비싸야 맞는 ㅋㅋ

그런데 현재 시세는 금이 90배 더 비싸죠?

순수 산업계 수요만 놓고 보면

은 대비 금이 무려 450배 고평가 되어 있는겁니다.

구리 리튬등 쥬얼리나 자산적 수요가 없는 다른 광물과 비교하면 고평가 정도는 더 올라가겠죠

은 수요중 절반이 자산이니 자산적 수요가 없는 광물과 비교하면 금은 900배정도 고평가죠.

디지털 금인 비트코인이 가치가 없다는 소린

금 가격의 899/900은 거품이란 소리랑 같습니다.

그런데 아무도 금이 지금 가격의 1/900 토막이 나야 한다고 이야기 하진 않죠.

금 가격의 99.9%는 자산적 측면에서 쌓인 가격이고 0.1%만이 

금은 산업계 수요라도 있자나! 라며 자산으로 가치를 부정하는 분들이 말하는 진짜 가치입니다.

0.1%는 뭐 그냥 첨가물이라고 봐야죠.

금에서 0.1%첨가물을 빼면 그게 비트코인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