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과를 끝마치고 씻으려고 하던 도중에

김성수님이 생각나서 거울을보면서  김성수님 표정을 따라해 보았다..

그런데 도저히 김성수님과 같은 표정이 지어지지 않는다..

"니가(하아..하아....)나를(후우...) 죽이지 않는이상(흐으으으읍~)아무것도(후-하-후-하-)아니다. 라는 말을 듣고(후우우우우..)

너무나도(후우~~~)억울해서....(후~~~~우~~~)"

이렇게 대사까지 하면서 학창시절 군시절 직장생활 원통했던 일까지 떠올려가며 표정을 따라해보는데  도저히 같은 표정이 지어지지 않는다..

안경벗으면 더못생긴 내얼굴...안경벗고 따라해봤는데도

도저히 같은표정이 지어지지 않는다.

도데체 김성수님은 어떤삶을 살아오신 걸까?

나도 화가 가득찬 사람이지만 김성수님같은표정을  따라해보려고

해도  비슷한표정이 되질 않는다..

정확히는 김성수님 맨 위에표정이 생각나서 "웃음"이 나온다...

맨 윗짤 표정 생각만하면 나도모르게 웃음이 나온다

표정이 너무 웃기다ㅋㅋ

큰 깨달음을 얻었다....

"이런걸로도 웃을수 있으면 됬구나..."

나의 화는 김성수님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구나...

아직 나는 괜찮구나....

참으면 우울증이나 화병걸려 뒤지고

못참으면 김성수가 되는 우리나라...

대한민국사람들은  대다수가 예비김성수라고 생각한다.

아저씨들이나 노인들과 대화하다 보면 화가 가득차있는게

느껴지지 않는가?

30대 후반 미혼 여자들을 보면 눈빛에서 "독기"가 느껴지지 않는가?

요즘 느끼는거지만 대한민국 사회에는

눈뒤집힌채 누구하나 길동무로 데려가려는 눈빛을한

살아있지만 살아있지 않은 귀신같은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다

서로가 예의있게 배려하고 꺼드럭거리지 않고 웃으며 지냈으면 좋겟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