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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살인데 열등감 벗어나기 어려운데 어떡할까앱에서 작성

야갤러(106.101) 2023.12.05 13:16:39
조회 112 추천 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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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29살 까지 시간을 전부 버렸음

친구도 사귄적 없고 여자랑 잔적도 그럴듯한 추억도 없어

이유는 무엇일까

나를 버린 엄마와 아빠? 뚱뚱해서 못생긴 얼굴? 소극적인 성격?

이유가 무엇이든 확실한건 하나지 그것들은 이미 지나가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는걸

그걸 29살이나 먹고 나서야 깨달은거지 멍청한새끼

극복했음 살을 빼고 괜찮아졌고 외모 키는 애초에 180이고 사람대하는법도 배우고 있지

같이 알바하는 23살 여자애는 남자친구를 6번이나 사귀었어 원나잇도 해보고 클럽도 많이 가봤지

6살이나 어린데 말이야

경험이 쌓이고 변했어 아니 모든것이 변해 하지만 나만 이자리야

그래. 내 인생의 시간을 버린건 필연적이야 운명이자나? 내가 원한적이 없는 그런 정해진 것

내 잘못이기도 하지  전부 내 책임이고.이제라도 하면 된다는 정답을 알기도 하고

정답은 정해져 있어

근데 스스로에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밀어도 괜찮아 지지 않더라 너희도 그렇자나?

스스로에게 엄격하게 굴었다 하는 인간은 보통 두가지더라 잊었거나 속였거나

내가 이 글을 올린 이유는 내 결핍이 타인에 대한 적의로 나타나기 때문임

그냥 일잘하는 동생이었던 귀엽게 생긴 23살 여자애도 과거 썰을 듣고나니까

남자랑 자고싶을때 잘 수 있고 클럽도 다닌 걸X년 나도 여자로 태어났으면 그렇게 살 수 있었을텐데

이 남자 저 남자 사귀었겠지 감정도 식었을테고 이미 수명이 지나가고 더럽고 천박한

열등감이 나오더라

여자애가 아니어도 세상 사람들 전부

지나가던 가족, 티비에 나오는 배우, 기타 모든 사람들에게 내가 가진 결핍으로 인해 적의가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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