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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친에게 학대 당하고 있는 노르웨이남.reddit앱에서 작성

ㅇㅇ(223.39) 2023.12.14 09:28:35
조회 108 추천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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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은 맨 밑에*

저는 일 때문에 최근에 부산으로 이사온 외국인입니다.
제 한국 여친에 관련해 도움 좀 구하고자 합니다.
저는 여친을 7개월 전 소개팅 앱으로 만났어요. 첫 두세 달간엔 정말 착했습니다. 근데 갑자기 정신을 놓았어요. 이 사연을 공유하는 저도 수치스럽지만, 여러분의 고견이 간절해서 올립니다.

일단, 제 여친은 자기 전남친들에 관해 질척대는 루저들이었다며 안 좋게 묘사하곤 했습니다. 첫 남친과 2년 정도 만났다..(걔가 호구였고 자기가 걜 이용하는 쪽이었다고 자랑을..)
또 다른 남친에 관해선 사귄지 6개월 만에 잠수이별 당했다.(왜 잠수이별 당했는진 백분 이해돼요. 안 당하는 게 이상함.)

제 여친은 해외 거주 경험이 없고 여행만 해봤는데도 이상하리만치 유럽 남자(특정 국적만)에 집착합니다.

전남친들 씹는 게 쌔한 행동이라고 생각하지만, 저는 당시 부산에 온 지 얼마 안 되어 외로웠고, 여친이 항상 드라이브를 시켜줘서(여친 자차 보유) 좋은 곳도 데려가 주고 한국 문화도 보여줘서 이런 쌔한 행동들을 그냥 넘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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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여친의 정신적, 신체적 학대가 시작됐습니다.
제가 직장 동료들과 어울릴 때마다 요구사항들을 내걸며, 톡 보내면 20분 안에 답장해달라고 하고, 20분 안에 답장 안 하면 제가 전화를 받을 때까지 스무 번씩 전화를 겁니다.(저는 바람 핀 적 한 번도 없고 폰도 보여줬었습니다. 바람은 오히려 여친이 폈습니다.)
여친은 지 친구들과 놀 때 절대 전화도 안 받고 “방해하지 마 시발놈아”라고 톡 한 적도 있습니다. 제게 맨날 ”돼지새끼“라고 하며 존중을 아예 안 합니다.
여친은 부산에서 안 좋은 동네에 살고 항상 돈 없다고 하면서 미용실도 다니고, 성형도 꽤 했으며, 입생로랑 가방과 구찌 가방도 있습니다. 한국 여잔 원래 이렇게 한다더군요.
솔직히, 예쁜 편은 아닙니다. 성형은 많이 했지만 평균쯤 얼굴이고 인스타엔 사진을 아주 보정 떡칠해서 올립니다.
여친 카톡 프사를 제가 찍어줬는데, 제가 찍은 원본과 전혀 다른 사람으로 만들어 올리고요.(사진을 못 찍는다고 제게 항상 불같이 화내요.) 

지 얼굴도 미의 기준에서 보면 그닥인데(외모 갖고 뭐라 하긴 싫지만 상황 설명을 위해) 식당, 길거리에서 다른 남녀의 외모를 평가해요.
다 정말 있었던 일입니다. 더 있는데 일단 여기까지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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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얠 왜 만나는지 모르겠어서 헤어지려고 결심했는데, 어젯밤에 대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저는 성탄절에 2주간 가족과 있다 올 예정인데, 여친이 따라오고 싶다고 했었습니다.

저는 이런 미친년을 제 가족한테 데려갈 맘도 없고, 길게 만날 맘도 없고, 결혼할 맘은 전혀 없습니다. 저는 사려깊은, 성숙한 사람과 결혼하고 싶어요. 얘 말고요. 28살이나 됐는데 한국 문화 얘기가 아니면 저희는 다른 대화를 못 해요. 여친의 영어 실력에도 한계가 있고요.

여친에게 이런 제 심정을 직접적으로 얘기하니 갑자기 돌아버리더리더라고요. 저를 전남친과 비교하며 헤어지잡니다. (전남친은 얠 가족들에게도 소개해주고, 유럽여행 경비도 다 대줬다며. 그 말이 잘 안 믿기지만 지는 그렇게 말하더라고요.)
제가 바로 ”그래“라고 하고 카톡 차단하니 또 미쳐날뛰며 서른 번 넘게 전화를 걸다가 지금 저희 집 앞에 와서 서있어요.
이 미친 여잘 제 삶에서 제거하고 싶은데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비슷한 경험 하신 분들 있나요? 이런 거로 경찰에 신고가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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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 댓글 너무 많이 달려서 다 답은 못 하지만 감사드립니다.
부산 사시는 분들 이 여자 꼭 조심하세요. 자기 인생 구원해줄 유럽 남자에 집착합니다.(저와 교제 시작하고 일 관둠) 인스타에서 꾸준히 외국 남자들 팔로우 하고 DM 보낸 걸 제가 봐버렸어요.
제가 순진했죠. 근데 거의 7개월을 만나보니 이건 정말 아닌 거 같습니다. 나쁜 말은 하기 싫지만, 제 생애 최악의 교제였습니다. 저는 지금 친구 집에 와있고, 내일 퇴근하면 집에 돌아가려 합니다.
걱정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비슷한 경험 하신 분들 정말 안타깝습니다. 우리 모두 더 좋은 사람 만날 자격 있어요.

하나 더 : 제가 바보였던 건 인정합니다. 변명같긴 한데, 제가 노르웨이에 있었다면 전 얘처럼 정신 불안하고 병든 사람 안 만났을 겁니다. 노르웨이에 살 땐 진지하게 교제하던 여자가 있었는데, 한국에 와선 아무도 없어서 너무 외로웠고, 이 여자가 소개팅 어플에서 잘 된 제 첫 선택지였거든요. 쟬 모든 SNS에서 차단했고 내일도 집 앞에 있으면 경찰 부르겠습니다.



요약 : 노르웨이 남자가 한국 여친한테 정신적•신체적 학대당함 -> 여친이 헤어지잔 말 내뱉어서 노르웨이 남자가 바로 ㅇㅋ하고 차단 박음 -> 여친이 전화 30번 넘게 걸고 집 앞에 찾아옴 -> 노르웨이 남자는 친구 집에 피신 중

계정 프로필 보니 진짜 같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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