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2일 부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찌른 피의자는 충청남도에 사는 57년생 남성 김 모씨로 확인된 가운데 아산시에서 오랫동안 부동산을 운영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경제 취재에 따르면 김씨는 아산시에서 10여년 이상 부동산 일을 해왔다. 인근에서 부동산을 운영하며 김씨와 인사를 하며 알고 지낸 사이었다고 밝힌 동종업계 A씨는 “근방에서 가장 오래된 부동산 중에 한 곳을 운영해온 분이다"면서 “공무원 일을 하던 분이고 민주당 지지자였다고 전해들었다. 늘 열심히 일하고 예의 바른 성격이었던 것으로 기억해 충격이 크다”고 전했다.

취재진이 제시한 피습 사건 당시 사진을 본 뒤 김씨와 동일인물임을 확인한 A씨는 “오랫동안 이 지역에서 산 분이지만 조용하게 지내는 편이라 여러 사람들과 교류가 있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이 대표를 찌를 흉기를 지난해 인터넷으로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김씨가 더불어민주당원이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