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자다깼는데 아직도 꼴림이 멈추지않는다;;

꿈속에서 난 밤에서 거실에서 냉장고 뒤지면서 야식준비하는데
돌아다니고있던 내 뒤를 미행하길래 기분이 이상해서
뒤를 딱 돌아봤어
하얀소복입은 링에 나올거같은 그런 귀신이있었어
머리는 검은색에 길고 양쪽눈이 가러져있을만큼 머리가길었음
나는 존나 놀라서 귀신 어깨를 탁 밀쳤는데

얼굴이 살짝 보이는거임 피부는 창백했는데(엄청흰 백인느낌)
입술은 도톰했고 눈은 삼백안에 무쌍이였음 코는 가려져서 못봤고
근데 내가 살면서 본얼굴은 아니고 처음보는얼굴? 동양인은 확실했는데 엄청 예쁘다거나 못생기진 않았음
암튼 그눈으로 날 딱 째려보는데 날 죽이려고 노리는게 확실했음
나한테 천천히 걸어오면서 다가오는거야
평소같으면 무서워서 도망치는 꿈이었을텐데 오늘따라 갑자기
존나 이상한생각이드는거야
아무래도 집이다보니까 도망칠곳도없고 싸워야겠다는 생각이들었어

귀신이랑 눈이딱 마주쳤는데
서로 한 20초정도 노려보고있었음
움직이지도 않고 서로 공격을 준비히는 두 길고양이처럼
딱 대치하고있었지

그러다가 내가 먼저 와락 달려들었어
일단 귀신의 목을 조르려고 했어 ㅋㅋ
꿈이니까 귀신한테 덤비는게 말도안되지만 막 달려들었지
목을 노리는데는 실패했지만 귀신을 자빠트리고 양 어깨를 눌러서 제압했어 진짜 다행이였지
그러니까 귀신이 내 얼굴을 한손으로 밀면서
반대쪽 왼손으로 내 목에 손을 갔다대서
얘도 내 목을 조르려고해

힘이 보통이 아니더라고
나는 자세를 바꿔서 몸무게로 눌러야겠다고 생각하고
내 얼굴을 미는손을 재끼고 팔꿈치로 귀신의 양 어깨를누르면서
더 자세를 낮췄어
그렇게되니까 귀신의 얼굴이다시 잘 보이는거야
나는 거칠게 숨을 내쉬고있었고
귀신은 역시 숨을 쉬진않았던거같아 다만 걔도 온힘으로 저항하고있었지


근데 그게 뭐랄까 참을수없는 충동이 나를 이끌더라
얼굴도 가까이 있는데 그냥 그녀석의 입술에 내 입술을 확 갔다댔어
그러자 걔는 당황했는지 아무것도 못하다가
내가 혀를 넣고 딥키스를 하자 내 목을 조르려던 힘이약해지더라고

나는 기회를 놓치지않고 벽쪽으로 귀신을 끌고가서 앉은자세로
서로 키스를 진짜 진하게했어
살면서 이렇게 길고진한 키스는 해본적이없을정도로
그 귀신의 찬 혀의 감촉이 다 느껴지더라
첨엔 저항하려했는데 얘도 그냥 키스를 맞춰 하는거야
다만 서로 눈은 뜨고있었어ㅋ

아무튼 이제 흐름대로 가는거지
벽에 티비가 있었는데 걔를 그 티비 올려두는 서랍장애
눕혀서 소복을 들어서 강제로 넣었어
자세한건 기억이 안나는데 진짜 격렬하게 했던거같아
서로 굶주린사람처럼
옆에있던 티비가 넘어지는소리가들렸지


쓰다보니잠깨서 기억이안난다
막 하다가 어쩌다가 깼는데 그게 꿈속의 꿈이였고
나는 거실에서 누워있었고 티비는 멀쩡했음
근데 나는 침실에서 잤으니까 여기도 꿈이었던거지
그뒤로 또 어쩌다 깼는대 거기부턴 다른꿈으로 이어져서 거기까지 기억은 안남
꼴리긴하는데 시바 자세히 기억은안나니까
올만에 모닝딸 칠수밖에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