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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로 징역 1년 산 야붕이다, 반성하냐고? 아니?

ㅇㅇ(211.229) 2024.09.21 16:22:49
조회 57 추천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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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는 나는 사기의 주범은 아니였고




가담한 사람이었다






사기치려고 연락을 보내는 사람이 나였다 ㅇㅇ




아이패드와 아이폰 10대를 번갈아가면서 전화를 걸고 계좌 넘기고 받고 반복했다






일이 힘들었냐고? 아니?




배고프면 총책 카드로 치킨 배달시켜먹고




사무실에 플스도 있고 티비건 게이밍 컴퓨터건 놀거리 넘쳐나는데




좀 많이 벌면 총책이 애들 데리고 룸빵가라고 유흥비도 쥐어줘서 퇴근하고 좆되는 20살 년들 껴안고 떡치고 살고






술 여자 고기 다 누리면서 살았다






월급? 600이 기본이었고 1000도 벌었다






그러다가 결국 1년6개월정도 흘렀고, 경찰이 전기세 존나 나온다고 수상하다고 신고받아서 어이없게 잡혔다






징역 몇년 살았냐고? 1년 ㅇㅇ




서울 남부 교도소로 가서 1년살다가 나왔다






1년 6개월동안 월 수입 기본적으로 600에서 1000까지 받아가면서 팀장한테 이쁨받아서 받은 장물들까지 합하면




1억정도 모아뒀는데, 애초에 안 잡히면 좋고, 잡혀도 그만이라는 전제하에 시작한 일이라






모아둔 돈 전부 현찰로 뽑아두고 컨테이너 하나 얻어서 아빠 명의로 된 얼마 안되는 빈 땅 있었는데 거기다가 컨테이너두고 금고두고 CCTV까지 달아놓고 자물쇠 4개랑 울타리까지 달아두고 주말마다 몰래 나가서 돈 다 숨겨놨다




겉에서 보면 또 평범한 창고로 보이게 해놨고






그리고 하루에 반성문 1장씩 존나 열심히 쓰면서 감형받았고




깜빵에서 편하게 누워서 티비 존나 보다가 책 읽으면서 자기 계발도 하고




심심하면 빵에 있던 그림 그리는 행님이랑 수다도 떨면서 그림 구경 그 행님이 그리던 만화보면서 살았다




밥 나오면 밥먹고, 운동시간에 운동 좀 하면서 산책하면서 햇빛 존나 받다가 다시 빵에 들어가서 이불 덮고 책보다가 낮잠 조짐






아니 시발 배부르고 햇빛 따숩게 들어오니 잠이 존나게 오더라 ㅋㅋㅋㅋ






여름에는 24시간 에어컨 틀어주고 (시원한 정도는 아니고 선선한 정도로 틀어주더라) 겨울에는 보일러하고 겨울옷까지 지원받음










처음에는 존나 긴장해서 양반다리하고 있었는데, 안에 있던 행님들이 " 동생, 그렇게까지 긴장 안 해도 돼~ " 하면서




누워서 티비보면서 과자먹더라






내가 알던 교도소에서는 항상 양반다리하고 가만히 있어야 한다길래 여긴 왜인지 몰라도






선 넘는거만 아니면 뭘 해도 자유였다, 교도관들이 가끔 흘낏하고 지나가는데 아무말도 안 했음






담배 못 피는게 좆같았긴 한데 이 참에 금연도 하고 운동도 꾸준히 시켜주고 밥도 건강식으로 주니 건강도 좋아졌다 ㅋㅋ




(교도소 밥 맛없다고 한 애 누구냐? 존나 건더기 듬뿍 있고 맛 좋던데?)








그리고 출소할때도 교도관분들이 그래 고생 많았다! 어린 놈이 다신 오지말고! 하면서 다독여주고 10만원까지 쥐어주시고




형님들 신세 많이 졌습니다 하니까 웃으시면서 허허 그래 ~ 하고 즐겁게 나왔다






그러고 나오는 날 10만원 중에 14000원으로 국밥집가서 소주에 국밥 먹고 알딸딸하게 나와서




1년만에 펴보는 체인지 4미리... 진짜 시발 처음 들이마실때 너무 감동적이어서 눈물이 다 나더라




그대로 4대 정도 줄담하면서 1년만에 보는 유튜브, 존나 재밌어서 뚫어져라 보고 있으니 아빠가 차로 데리러와서






밥 먹었냐 라고 하시길래 국밥 먹었다 하니 근처 호프집가서 간단하게 치킨 한마리에 맥주 두잔 시켜서 마시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 했다






아빠는 솔직히 2년전부터 갑자기 너 돈 잘벌길래 어디 대기업 취직한 줄 알았는데, 그런 일인줄 몰랐다고, 그래도 이제 다녀왔으니 반성하고 잘 살아가자 라고 하셨고




나도 이제 그런 일 안 하겠다 말씀드리고 거하게 취하고 기분좋게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집가서 또 축구보면서 곱창에 소주먹다가 잠들었다






그리고 다음날, 캐리어끌고 내가 돈 숨겨둔 곳에 가서 돈 다 가져와서 다음날 은행가서 통장에 다 넣었다






그리고 2천만원 엄마 아빠 드리고




나머지 8천만원으로 대충 주식이나 하면서 살고 있다 지금은






대충 주식, 코인으로 한달에 1000 조금 넘게 벌고 있고, 심심하면 밖에 나가서 여자 사먹고, 술마시고, 못 가본 해외여행도 존나 간다






지금 28살인데, 벌써 굴린 돈과 모아둔 돈 합하면 10억이 다 되어간다




허접한 12평짜리 빌라에서 평생 일만하면서 사시던 아빠는 내가 전세 구해줘서 지금 20평짜리 집에서 일도 그만두시고 인생 즐기신다






요번에 일본 오사카 주점에서 이야기나누다가 잘맞는 일본 26살 여자 만나서 일본으로 이민 갈 예정이고, 곧 결혼도 할 예정이다






내가 후회하냐고?




아니?








내가 이런 일하기 전에는 어떤 인생 살았는지 아냐??






대학교 준비하면서 쿠팡 물류센터 나가면서 살았다, 통장에 10만원있으면 그게 한달 생활비급이었고, 옷은 6년 전에 입던 거 그대로 입으며, 허구한 날 가스 끊긴 원룸 단칸방에서 지냈다




그러면서 어느 지원하나 받지 못 했고 쿠팡 물류센터 앰생 양아치들한테 무시나 받으면서 살았다






우리 아빠? 엄마는 어린 시절에 헤어지셨고 홀몸으로 평생을 노가다하시면서 나 하나를 키우셨다




그런 삶에도 어느 하나 보답받지 못 하고 평생을 거지같은 집에서 지내셨고, 내가 성인이 된 이후에도 작은 원룸방 하나 구하셔서 거기서 소박하게 살아가신다




평생을 노가다만 하시면서 사셨는데






그런 삶에서 벗어나 이젠 차도 있고 중산층의 삶을 살아간다




남들 출근할때 디비 누워서 자고, 일어나면 대충 담배피다가 산책나가고 운동하다가 집에 와서 넷플릭스 보면서 맥주나 조지고




심심하면 밖에 나와서 만화방가서 만화를 보던, 게임장을 가던 산다




취직 걱정이 없다, 이미 돈 많은데 뭣하러 취직을 해?








주변에서 내가 사기 저지른거 아냐고?




아니? 검거되면 가족외엔 어디에도 통보 안 한다, 비밀은 무조건 지켜준다






주변에서는 나를 성공한 놈으로 치부하고 살아간다






나는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 범죄를 저지른거에 대해서




아직도 경찰청에서 울고 불면서 나 잡으면서 돈 돌려달라는 6천만원 전재산이 뜯긴 40대 아줌마가 생각난다






고맙다, 아줌마 덕분에 내가 이렇게 살게 되었다






그 아줌마는 평생을 정직하게 살아가셨겠지, 평생을 열심히 사셨겠지




솔직히 이젠 미안하지도 않다 ㅇㅇ










너무 즐겁다, 인생이 즐겁다, 살아가는 게 너무 즐겁다, 주변 편의점만 가도 나를 보며 살갑게 인사해준다, 백화점이라도 가면 나를 VIP 취급해준다, 거기다가 전에는 여자도 없던 내가 일본 여자까지 생겼다






한국에서 정직하게, 열심히 살면 호구라는 것을 26살의 나이에 깨달았다 ㅇㅇ






만약 잡히지도 않았다면 더 좋았을테지만 좀 아쉬운거고 그건 ㅇㅇ






징역가는 사람한테 조언하자면




솔직히 진짜 좆도 아니다, 전과 그거 인생살면서 피해준적 1도 없었다






그럼 ㅂㅂㅂ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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