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 야붕이 여자 만나보려고 한 노력..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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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2 창업자 .. 공항에서 체포..jpg ㅠㅠ.. 작성자 : 업햄

23살 야붕이 여자 만나보려고 한 노력..txt앱에서 작성

ㅇㅇ(219.254) 2022.08.10 16:22:17

조회 264 추천 0 댓글 6

사실 난 어려서부터 ㄹㅇ 여자에 관심이 없었다.

중학생때는 애니에 빠져 살아서 케이온 러브라이브 빙과 데스노트 미래일기 사에카노 모노가타리 소드아트온라인 리제로 마마마 어과초 어마금 데어라 우마루 내여귀 내청코 등등 학교마치면 맨날 애니만볼정도로 2d여자에 푹 빠져있었음.

고딩때는 이제 씹덕 게임에 빠져서 클로저스 메이플 엘소드 던파 등등 게임여캐들 코디하는맛에 살았고 이때는 공부한다고 아예 관심을 쓸 시간도없었음. 나한테 관심가져주는 여자가 있었으면 몰라도 단 한명도없어서 그냥 오히려 좋아 하고 공부를 더 열심히함. 고딩때는 여자에 관심 정도는 조금 있었지만 막 내가 여친을 만들어야지 하면서 목마르지는 않았음.

이제 대학 합격하고 스무살 때는 본격적으로 게임에 돈을 쓰기로 시작한 시기라 이때는 ㄹㅇ 기숙사에박혀서 게임만 쳐하고 시험 1주전에 책 펴서 공부하고 그랬음. 진짜 성인되고나서 게임에 돈 쓰는게 이렇게 재밌는구나 하고 느껴서 1년내내 이짓만함. 과행사 다 참여안하고 진짜 게임만함. 그래서 아는애가 딱 한명밖에없음. 방학때도 메이플 재획달리고 보스잡고 그랬음. 그리고 2점대 성적 운지박고 바로 군대감

군대갔다오고 22살에 전역을 함. 이제 전역하고 한 달정도를 게임을 했는데 예전만큼 재밌지가 않았음. 이게 무슨의미가 있나 싶기도하고 그래서 그 때부터 살짝 외로움을 느끼기 시작함. 원래 옛닐에 게임이 그런거 느낄 틈 없이 나의 빈자리를 채워주는거였는데 외로움이란걸 너무 늦게 깨달아버림.

그래서 처음에 생각해낸게 대학교 에타에서 만나보자였음. 그래서 밤에 심심할 때마다 나랑 얘기할사람?? 하면서 글 쓰고 그랬는데 ㄹㅇ 쪽지오는애들 열에 아홉은 다 남자고 내가 남자라고하면 바로 쪽지끊기고 그랬는데 8월에 쪽지 좀 주고받았는 상대가 낚시가 아니라 진짜 여자였고 나랑 만나자고까지 했음. 20살 애였음.

그래서 카톡교환 하고 걔 프사를봤는데 그냥 이쁘진않았고 되게 평범했음. 그래도 존못아닌게 어디냐 하면서 좋다라 하고 만나러 감. 처음에 카페를 갔는데 ㄹㅇ 난생 태어나서 일대일로 여자를 만나는게 처음이라 아무말을 못했음. 걔가 질문하면 대답만 하고 ㅇㅇ 복학은 언제해? mbti 뭐야?? 이러면 그냥 내년에 한다. intp다 이런말만 하고 문답만 오지게 하다가 대충 밥먹고 끝냄. 그리고 그 이후로는 연락안왔음.

이 때 이후로 말빨을 좀 키워야겠다 생각은 하고있었는데 말만 쉽지 실천이 안됨.

그리고 병신같이 허송세월 보내다가 23살이 됐음. 복학하면 ㄹㅇ 여친사겨야지 마인드로 ㅇㅇ

맨 처음으로 한 일이 동아리 들어가기였음. 뭔 좆병신같은 봉사동아리였는데 여기가 여자만나기 좋다고해서 들어감. 근데 딱 첫 모임때 여기는 씨발 내가 있을자리가아니구나 하고 느낌. 뭔가 인싸감성존나느껴지고해서 머리가 좀 아팠음. 그래서 그 동아리도 다음날부터 잠수타고 아예 안나옴.

그러다가 4월 중순쯤에 학교에서 번호뽑는 매칭이벤트 하길래 그거 하러갔음. 일단 딱 보니 무조건 씹남초에 늦게가면 번호 못뽑을수도있겠다 해서 일찍가서 번호뽑고 바로 연락해봄. 취미같은거 물어보고 하다가 내일 만나자 하고 바로 약속잡음.

근데지금존나피곤하니까그만씀 임시저장하고나중에써야지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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