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좋다.
끈기 없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좋다.
무엇인가 열심히 하려는 의지조차 없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좋다.

예전엔 내가 나이들면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이런 유형이면 어쩌지..
사업을 하게되면 직원으로 뽑을 사람이 마땅하지 않으면 어쩌지..
내가 사람을 잘못 판단하면 어쩌지..

여러 고민이 있었는데
이제 고민이 없어졌다.

AI의 발달 덕분이다.

AI는 기본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격차를
영원히 따라 올 수 없을 정도로 벌릴 수 있는 도구가 되었다.

혼자 상당히 많은 일을 할 수 있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

게다가 소수 정예 멤버만 모이면 생각보다 큰 일을 할 수 있다.

현재 이렇게 좋은 환경이 있지만
배움을 귀찮아 하거나
무엇을 깊게 고민하지 않고 살아가며
자기 인생을 인스턴트 처럼 살아줘서 고맙다.

이제 사람 구분하기도 쉽다.
남 인생 마냥 자기 인생을 갉아먹고 사는 사람과
직업, 지능, 계층을 떠나 열심히 사는 사람은 쉽게 구분된다.

기본은 없고
기본을 경시하고
자신에 대한 이해와 성찰 없이
노력의 가치를 폄훼하고
쉬운 방법으로 잘난척하고 인정 받으려는
날먹 정신승리에만 정신 팔린 유형

이 유형처럼 쉽게 조종할 수 있는 유형이 또 있을까?

열심히 하는 사람들은 더 쉽게 서로를 알아볼 수 있고
걸러야 할 사람도 점점 더 쉽게 알게 될 것이다.

대충이들은 앞으로도 계속 대충 배설하며 살아주기를..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