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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은 끝났다! 한국 국회는 오늘 오후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가결함으로써 윤석열의 대통령 직무가 즉각 정지되었음을 선포했다. CNN은 '이번 극적인 결정은 충격적인 정치적 결단의 절정을 상징한다'고 논평했다. 이번 탄핵은 한국의 내정이지만 매우 잘된 일이라고 본다. 윤석열이 이런 결말을 얻은것은 인과응보다. 윤석열은 요 며칠동안 최후의 발악을 하고 있었다. 이 친미·친일 정치인은 비상계엄령의 선포 이유로 '중국 간첩'과 '중국 위협론'을 들며 반중을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연장하는 지푸라기로 삼으려 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의 추악한 연기에 속지 않았고 하늘의 심판이 내려졌다. 윤석열은 지난 12일 담화를 통해 중국인이 주요 군사시설과 국가정보원 청사를 촬영한 혐의를 예로 들었으며, 중국의 태양광이 한국의 산림을 파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한국 쪽이 내정 문제를 중국 관련 요인과 연관 지어 이른바 ‘중국 간첩’이라는 누명을 꾸며내고, 정상적인 경제·무역 협력을 먹칠하는 것에 단호히 반대한다. 이는 중·한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에 이롭지 않다”라고 말했다.

한국 외교부는 "국내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중국 측과 필요한 소통을 통해 한·중 관계를 지속해 나갈 용의가 있다"라고 밝혔다.

국회 본회의에서 탄핵이 가결된 이후에도 한국의 사법 절차는 또 남아있다. 절차대로라면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한 뒤 최장 180일 동안 헌재에 회부될 것이라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윤석열은 이 기간 중 대통령 직무가 정지되고 한덕수 국무총리가 직무를 대행하게 된다. 한 부총리가 야당의 탄핵 발의로 직무가 정지되면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

여당은 이미 윤석열을 버렸고, 미국은 그의 비상계엄령과의 관계에 대해 선을 그었다. 윤석열은 더 이상 회생 가능성이 없으며 파멸을 맞이할 것이다. 윤석열 내란 일반 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한 만큼 윤석열은 결국 감옥에 갈 가능성이 높다. 한국 대통령의 감옥행은 새삼스러운 일도 아닌데 윤석열의 '죄 많은 퇴진'은 콩밥을 먹을 확률이 더 높다고 볼 수 있다. 청와대는 풍수가 좋지 않다는 말이 있는데 윤석열은 청와대를 나와도 그 저주를 피하지 못했다.

연합뉴스는 2004년 노무현, 2016년 박근혜에 이어 헌정 사상 세 번째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이라고 밝혔다.

어제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성명을 내고 여당 국민의 힘 의원들이 오는 14일 대통령 윤석열 탄핵안 가결에 찬성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재명 대표는 "역사가 여러분의 선택을 기억할 것이다. 국회의원은 여야·진보·보수를 떠나 헌법을 준수하고 주권자 명령에 따라야 할 책무가 있다"며 "여러분이 지켜야 할 것은 윤석열도, 국민의힘도 아닌 추운 거리에서 울부짖는 국민의 삶이다"라고 말했다.

토요일, 수많은 시위자들이 서울에 집결하여, 혹한을 무릅쓰고 윤석열은 투표 전에 자진 사퇴할 것을 요구했다. 탄핵 투표 결과가 발표되자 국회 밖에 모인 시위대가 "한국 만세"를 외치기 시작했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