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리나라는 단순 투표지 분류기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투표용지는 분류기 걸림 방지를 위해 "접은 후 다시 필 때 잘 펴지는" 접지성이 높아야 함.
2. 제조사는 이를 종이를 특수코팅하는 방식으로 해결함. 코팅을 하면 투표함에 종이를 넣기 위해 사람들이 종이를 접어도 나중에 개표인이 "분류기에 넣기 위해 다시 피면" 잘 펴지기 때문.
3. 그래서 선관위는 해당 종이를 카드뉴스 및 영상으로 해당 종이를 "원 상태로 회복하는 종이"라고 말함. 종이를 코팅해놨으니 접어도 다시 피면 잘 펴진다는 걸 생각하면 이게 딱히 틀린 말은 아니긴 함.
4. 실제로 부정선거 재판 당시 민경욱 측에서 접힌 흔적이 없으니 가짜 투표용지라고 제출한 123매의 빳빳한 투표용지는 새거 같이 보이긴 했지만 법원에서 확인해보니 작게 접혔다 펴진 흔적이 있었음. 따라서 법원은 해당 증거를 기각함. 애초에 도장 찍고 투표함에 안 접어서 넣을 수도 있는건데 안 접힌 종이가 왜 부정선거의 증거라고 생각했는지는 의문임.
5. 패소 위기에 처하자 민경욱은 법원에서 종이과학과 교수를 불러놓고 투표용지에 대해 이렇게 질문함. "시간이 흐를수록 접힌 자국이 없어지고 다림질한 것처럼 빳빳하게 펴지는 형상기억 종이가 실재하는가?" 교수는 어이없어하며 그런 종이는 세상에 없다고 증언함.
6.?? 당연하지만 애초에 선관위와 제조사는 투표지를 보고 "형상기억종이"라고 말한 적이 없음. 이는 민경욱이 임의로 만들어낸 조어임.
제조사의 실제 설명을 보면 투표지는 단순히 "접은 후 다시 필 때 잘 펴지는" 접지성이 우수하다고 말했지 "알아서 접힌 자국이 사라지고 다림질한 것처럼 변한다"고 말한 적이 없음. 민경욱의 의도성이 보이는 지점임.
7. 또 민경욱은 "선관위는 종이에 특수한 금속 물질인 주석을 넣어 종이에 복원력을 넣었다고 주장하는데, 이게 가능하냐."고 질문함. 교수는 역시 그런 종이는 없으며 있다면 감정해봐야 한다고 증언함.
8. 이번에도 당연하지만 애초에 선관위는 그런 주장을 한 적이 없음. 종이의 접지력은 그냥 코팅을 해서 만들어낸 것이기 때문에 종이에 뜬금없이 주석이 들어갈 이유도 없고 주석을 넣는다고 해서 그렇게 되는지도 의문임. 이는 실존하는 형상기억합금과의 유사성을 연상하게 만들기 위함임.
9. 민경욱은 당연히 패소했지만 법원 앞에서 자신이 마치 거대한 사기극을 밝혀낸 것 마냥 "선관위가 해온 가장 큰 거짓말인 형상기억종이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했다"라고 발언했고 이는 극우 유튜브를 통해 즉시 퍼져나감.
10. 선관위는 워딩을 잘못 사용해 극우 유튜버로부터 공격받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해당 카드뉴스와 영상을 삭제함. 당연히 빳빳한 투표지에 대한 해명은 수정된 채로 다른 게시물에 올려져있음.
그러나 극우 유튜버가 굳이 이것까지 친절하게 퍼트려줄 이유는 없음.
11. 민경욱은 선관위가 "원 상태로 회복하는 종이"라고 위험하게 발언했던 것을 영리하게 사용해 마치 선관위가 "접어도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펴지고 주름도 다림질한 것처럼 사라지는 노벨상 급 기적의 종이"를 만들었다고 주장했다가 민경욱한테 개같이 논파당해서 추하게 삭제했다고 주장했음.
12. 이는 한 마디로 아무도 말한 적 없는 형상기억종이라는 허수아비를 직접 만들어낸 후 스스로 두들겨 패는 전형적인 "허수아비 공격의 오류" 전략임.
원래 허수아비 공격의 오류를 저지르면 개같이 두들겨 맞기 마련인데 음모론 믿는 애들한텐 오히려 잘 먹히는 전략인가봄
결론: 틀튜브발 개소리 맞음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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