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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업체와 언론, 급변하는 여론조사 배경 분석·설명할 의무 있다

ㅇㅇ(121.163) 2025.01.27 20:06:05
조회 32 추천 0 댓글 0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460967?sid=100


여론조사는 결과보다는 트렌드를 참고해야한다고 하지만 지난 총선에서부터는 그조차도 가치가 없다고 느끼게 됐다. 냉정하지만, 정치 여론조사는 선거 결과에 근접할 때만이 가치가 있다.

지금은 정치적 격변기다. 큰 이슈가 없는 평시와는 다르다. 2~3주 사이에 보수 지지층이 폭증하고 뭐하는지 눈에 띄지도 않던 인물이 갑자기 대선주자로 급부상한다면 이 결과를 수치 그대로 의미를 부여해 발표할 것이 아니라 비판 의식을 가지고 접근을 해야 한다. 그런데 여론조사 업체 스스로 그런 역할을 외면하고, 어떤 여론조사 업체는 왜곡된 결과 그 자체를 활용해 스스로 '선수'로 뛰어들기도 한다.

여론조사는 오염에 매우 취약하다. 여론조사는 통상 인구 비율에 따라 성별, 연령, 지역 할당을 맞추게 되어있다. 이 중 가장 결과를 뽑아내기 힘든 계층이 바로 2030대 청년층이다. 그래서 여론조사를 오염시킬 때는 청년층의 할당을 가장 먼저 채운다. 그 중에서도 ARS 방식은 매우 채우기가 쉽다.

이런 일에 특화된 정치조직이 있다는 건 공공연한 사실이다. 가령 경선룰에 일반 국민 여론조사 같은 것이 포함되면 조직 차원에서 일제히 지령을 내리고 전화기 앞에서 대기를 시킨다. 자기들끼리 여론조사 응답 내용을 공유하고, 특정 할당 계층이 차면 다른 계층 할당을 채우도록 지시를 내린다. 명태균은 한 발 더 나아가 자신들에게 유리한 응답층을 추리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었다.


우리나라 여론조사 응답률은 5%를 넘기기 힘들다. 그런데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ARS임에도 7%를 넘기는 결과가 많다. 그만큼 적극적으로 응답하는 이들이 늘었다는 뜻이다. 이미 여론조사 응답과 관련한 노하우들이 극우세력이나 노인들 단톡방에 돌고 있다는 정황은 많이 포착되고 있다. 이런 기저의 흐름을 아는 사람들은 알기 때문에 <서울의소리>와 같은 곳은 20대라고 응답한 이들에게 뉴진스를 아는지 체크하기도 했다. 그러니까 20대에서 뉴진스보다 김문수를 아는 사람이 더 많은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그때 그때 이슈에 따라 진보층 응답자가 많을 때도 있고, 보수층 응답자가 많을 때도 있다. 하지만 단기간에 응답자 중 보수가 진보의 두 배를 넘을 정도로 트렌드가 급변하고 정반대의 결과가 나오기 시작한다면 여론을 읽는 주체들은 그 배경을 함께 설명할 의무가 있다. 그러나 아무도 그러지 않는다. 오히려 이렇게 보수세력이 적극적으로 응답하는 것 자체가 여론의 흐름이라는 이해하기 힘든 말을 늘어놓는 이른바 전문가들까지 등장한다. 그런 사람들은 투표할 때 표가 두 개라도 되는 건가.

상식을 벗어나는 미심쩍은 결과들을 무비판적으로 수치 그대로 받아쓰는 언론들 역시 문제다.
윤석열이 총 든 군인들로 국회를 유린하고 국헌을 파괴한 마당에 이재명의 사법리스크나 카톡 검열 논란 따위가 야당 지지율 하락의 핵심 원인이라고 짚는 건 너무 상투적이고 게으른 분석이 아닌가.

내란동조세력이 이런 식으로 장난을 치는 이유는 뻔하다. 야권 지지자들의 의지를 꺾는 것이다. 우리가 밤새 길바닥에서 야광봉을 들어봐야 세상은 바뀌지 않으니 포기하라는 것이다. 그 야비하고도 졸렬한 시도는 수십 년간 꾸준히 이어져왔다.

이승만의 부정선거부터 박정희, 전두환의 군사반란과 윤석열의 친위쿠데타 시도까지 이어지는 동안 국민들을 속이고 저항의 의지를 꺾기 위한 갖가지 시도가 행해졌다. 이런 시도에 여론조사 업체나 언론들이 미필적 고의로 더 이상 부역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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