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야붕이의 첫사랑 썰 (좀 김)앱에서 작성

kshrt1028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3.03 23:43:54
조회 44 추천 1 댓글 0

내가 중3때 케나다에서 한국 귀국하고서 얘들이랑 안친하다가 친해진얘 한명에 여사친임 걔를 빈 이라고 하겠음

걔를 처음에 봤을때 작은 얼굴에 큰입 이목구비가 꽉차있는 내 이상형인 모습이였음

사실 걔 때문에 내 이상형이 그렇게 된걸수도 있음 ㅋㅋ

걔를 처음보고 딱 나는 말을 걸었어야 하는데

너무 긴장이 된 나머지 뭔 말을 할지 생각도 안나고 뭐든 해야하는데 할거는 없어서 개찐따마냥 처음보는 사람한테

젤리 먹을래?ㅇㅈㄹ을 했었음 ㅋㅋ

걔는 엄청 당황한게 보였는데 내가 젤리는 내 손에 계속 들고있으니까 고맙다면서 가져가더라

그 이후로 쉬는시간마다 걔 생각만 나고 아무것도 손에 안잡히더라 근데 걔 인스타를 찾아서 연락하기엔 너무 스토커 같아서

어쩔줄 모르고 기다리는데 그때 때마침 동아리가 정해졌음

근데 하늘이 도운것처럼 같은 동아리더라 ㅋㅋ근데 같은동아리뿐 아니라 짝이더라 ㅋㅋ

나는 너무 좋은데 티는내기 싫고 할말은 없고 그래서

내가 유일하게 할수있는 젤리주기만을 한 2주정도 했음

아직도 기억나는건데 내가 스키틀즈라는 젤리는 줬는데

그 젤리안에 보라색 맛이 있음 ㅋㅋ근데 걔는 그걸 젤 좋아해서 그 젤리를 박스체로 사서

젤리를 먹어도 그건 남기고 안먹다가 우연히 남은척 주고 그랬음 ㅋㅋ

근데 걔가  동아리 자습시간에 나한테 문제를 물어보더라

그걸 계기로 좀 친해지고 인스타까지 교환함

그렇게 릴스와 디엠을 보내면서 서로 가장 친한 여사친 남사친이 됏음 ㅋㅋ

그렇게 짝사랑을 하는중에 더 이상 진전이 없자

내가 미친새끼마냥 걔 옆 학원으로 옮겼음 ㅋㅋ

걔는 다행이라고 그랬고 나도 다행이라 그랬음 ㅋㅋ

근데 나는 학원이 끝나는 시간이 8시반이고 걔는 10시였음

뭐 어쩔수 있냐 ㅋㅋ그냥 1시간 반동안 무작정 기다렸지

더 웃긴건 집방향도 반대인데 걔네집 방향으로 가는게 더 빠르다고 거짓말을 하면서

정작 나는 집을 30분동안 걸어갔음 ㅋㅋ그 10분동안 대화해볼라고

걔도 내 진심을 눈치챈건지 주말에 영화를 같이 보로가자 하더라 ㅋㅋ그렇게 같이 영화도 보고 그랬음

아직도 기억나는데 내가 그때 카라?가 있는 후리스를 입고 갔는데 내가 걔집을 대려주는데

내 카라가 좀 꺾여?있어서 빈이 그걸 바르게 고쳐주는데 그 5초가 영화처럼 내 머릿속에서 안잊혀진다 ㅋㅋ

그렇게 하다가 걔 때문에 잠도 설치고 더이상은 내가 못참겠어서

학원끝나고 기다리고 집갈때 걔네집 앞에서 들어갈려는 걔를 붙잡고

떨면서 너를 정말 좋아한다고 안사귀어도 되니까 그냥 말하고 싶었다고 그러니까 너도 나를 앞으로는 의식해달라고

말했음 ㅋㅋ근데 걔가 살짝 멈칫하더니 웃으면서 왜 이제야 말하냐고 하더라

나도 긍정의 의미인걸 알고서 사랑한다면서 껴안음

그렇게 사귀기로 하고 집가는 그 30분에 날씨와 상황 냄새까지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난다 ㅋㅋ

근데 내가 걔랑 사귀는 와중에 사고도 치고 그랬음

그래서 걔가 앞으로 그러지말라고 뭐라뭐라함 백번천번 걔 말이 맞는데

내가 병신마냥 내 감정을 못이기고 화를 냄 위로도 못해주는면서 왜 너까지 뭐라그러냐고

그랬더니 걔가 미안하다고 근데 시간을 가져보자고 하더라 ㅋㅋ

너네가 예상하듯이 그렇게 시간을 가지면서 헤어짐 ㅋㅋ

전화로 통보받았을때 아무말도 못하고 끊었다 ㅋㅋ너무 슬프면 눈물도 안나온다는거 진짜더라 ㅋㅋ

그렇게 방안에서 틀여박혀가지고 학교도 안나가고 개폐인처럼 살다가 여름방학이 오고 그때 나도 내 모습에 지쳐서

헬스랑 다이어트를 병행하며 살도 빠지고 내가보기에도 잘생겨졌음 ㅋㅋ

그렇게 걔를 없는사람 취급하며 살다가 걔랑 다시 친해짐

근데 다시사귀자더라 순간 받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다시 받으면 내가 또 상처를주고 상처를 받을게 뻔해서

주변 사람들은 내 겉모습을 보고 다시 붙은거라고 뭐라하는데 그래도 난 잘못했다 생각하지 않는다


결국 거절하고 친구로 지내기로 했다 고등학교는 걔가 전학가서 앞으로 만날일은 없어짐 ㅋㅋ이렇게 내 8개월에 짝사랑이 끝남 ㅋㅋ

하나 확실한건 걔는 모르겠지만 나한테 걔는 평생의 잊을수없는 첫사랑이고 정말 잊지못할 추억이 된거같다.

미안하다 야붕이주제 세벽이니까 생각이 많아져서 여기까지 읽어줬다면 고맙다

- dc official App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0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과음으로 응급실에 가장 많이 갔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3/03 - -
17283620 난 내일부터 3달 휴직임 ㅇㅇ(27.118) 03:36 102 0
17283617 으악 정병 올라왔어 [4] 듀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6 121 0
17283614 내가너무불쌍해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6 28 0
17283613 김득춘<- 내일 개학이라 부모님 출근하심 백수라 꿀빨려고 하는거 [2] ㅇㅇ(211.235) 03:35 66 2
17283611 날 아는애들은 대체 뭐하는애들임 [2] 공쥬(175.208) 03:35 156 0
17283609 개학 개강인 애들아 ㅋㅋ [7] 누무현(118.235) 03:35 130 0
17283608 오늘 야짤 좀 올라왔음?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5 43 0
17283606 여기서 잠깐! 현재 소름끼치는 사실.real 노고령현대무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5 94 0
17283604 영담할사람 ㅇㅇ(211.58) 03:35 69 0
17283601 슬슬 누나 자려나...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4 150 1
17283599 자신을 3인칭, 객체화, 타인화하는 사람치고 정상이 없음 [1] ㅇㅇ(115.138) 03:34 24 0
17283596 나 응디시티 처음 듣게 된 계기 먼지아냐 [6] 공쥬(175.208) 03:34 108 0
17283594 개강시즌이라 야갤 노잼됐네 [1] ㅇㅇ(211.229) 03:34 72 0
17283592 가끔은 정병녀도 경험해보고싶음 [2] ㅇㅇ(27.118) 03:34 109 0
17283591 인생 특별한거 없으면 남들 다 하는대로 살아야하는듯 ㅇㅇ(39.7) 03:34 48 0
17283589 폐닭+배급견 ㄹㅈㄷ ㅋㅋㅋㅋㅋ ㅇㅇ(112.149) 03:33 77 1
17283588 술 담배 문신 다 하는데 정신 건강한 여자도 존재함? [12] _불곰_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3 106 0
17283581 부엉이가 어떻게 울더라ㅜ [4] 공쥬(175.208) 03:32 120 0
17283580 ㅋㅋ 야갤러(117.111) 03:32 88 0
17283578 부엉이 울음소리 먼지 아는사람??ㅠ [3] 공쥬(175.208) 03:32 86 0
17283577 틱톡영상에서 신태일 옆집아저씨랑 싸우는거 ㅈㄴ웃기넼ㅋㅋ ㅇㅇ(182.226) 03:32 62 0
17283576 영담할사람 [1] 쌍쌍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2 73 0
17283575 여자 많이 만나본 데이터로 자칭 공주, ~블리 붙은애들 [1] ㅇㅇ(27.118) 03:32 96 4
17283572 하와와~ 공쥬데스와 [1] 공쥬(175.208) 03:31 98 0
17283571 영담하실분 [2] ㅇㅇ(211.58) 03:31 30 0
17283569 걍 안자고 등교 해야겠다 롤 할 사람? 야갤러(122.47) 03:31 61 0
17283568 영담<- 하지마라 영통담배로 알고잇는데 영혼담배라고 ㅇㅇ(27.118) 03:31 56 0
17283567 자기가 자기 입으로 공주라고 하는 년들 중에는 정상이 없음 [3] 야갤러(223.39) 03:31 83 2
17283566 이게 대체 뭔 광고냐 웅열심히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1 87 1
17283562 난 정치 관심도 업는데 왜 다들 빨강이냐 파랑이냐 물어봄?ㅠㅠ [5] 공쥬(175.208) 03:30 66 0
17283561 개학인데 너네 왜 안자 [19] 냐냐냐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101 0
17283560 FC2 ㅍㅅㅌ~ㅅㅌㅊ급 존나 많네 [1] ㅇㅇ(58.142) 03:30 89 1
17283558 영담할 야붕이 ㅇㅇ(211.58) 03:30 109 0
17283556 ai 위진갤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66 0
17283554 냄비 야갤러(117.111) 03:30 96 0
17283553 나 방금 ㅈㄴ웃긴질문 받음 [2] 공쥬(175.208) 03:29 136 0
17283552 야갤 야짤쟁이들은 왜 안 잡혀감??? [1] ㅇㅇ(14.37) 03:29 129 1
17283551 왤캐 우울한 사람이 많지 ;; [8] 굥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101 0
17283550 1년뒤 성인인 야순인데 [11] (58.226) 03:29 234 0
17283547 영담할여자있냐 [4] 매좆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89 0
17283546 담배피실분 [1] ㅇㅇ(211.58) 03:29 80 0
17283544 와 검스 자취방녀 봤냐 [2] ㅇㅇ(106.101) 03:28 77 0
17283540 ai 위진갤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68 0
17283539 인간관계 같은거 부질 없더라 [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46 1
17283538 쵸단이 고트인 이유 [2] ㅇㅇ(223.38) 03:28 229 8
17283536 냄비 뜻이 뭐냐? [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113 0
17283535 우울하군아.. [11] 냐냐냐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148 0
17283534 ㄷㄷㄷㄷㄷ ㅇㅇ(42.1) 03:27 89 0
17283533 정지선 저 영포티 아줌마 뭔데 자꾸 미디어에 나오냐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95 1
17283531 영담할사람 [2] ㅇㅇ(211.58) 03:27 128 0
뉴스 '고고씽 GOGOSING' 김정민X정세윤, '사랑의 이해' OST '손을 마주 잡고' 라이브 공개! 완벽 케미스트리 디시트렌드 03.03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