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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나 학대했던 큰삼촌 오늘 존나팼다

익명(14.45) 2022.09.01 04:01:52
조회 909 추천 20 댓글 14

나이 48쳐먹고 처자식 하나 없이 무일푼으로 우리집에 얹혀 살았던 삼촌은 초등학생인 나에게 특별한 이유도 없이 폭력이나 폭언을 행사했다


아무에게도 말할수 없었지만 심지어 성추행까지 (눈에 테이프 붙히고 지 자지빨게함 개 씨발새끼 이건 엄마한테도 말안했음)


삼촌은 엄마가 보는앞에서까지 폭언은 멈추지 않았었다 엄마는 그걸 보고도 모르쇠 넘어가기 일수였다 우리집은 편부모 가정이었고 난 아빠가 없었다


삼촌은 그어떤일도 하지 않은채 집에서 나를 학대하며 폭군으로 군림했고 엄마는 6시30분이 넘어서야 집으로 돌아왔었다



초등학생 시절의 나는 삼촌이 두려워 엄마가 퇴근하기전까지 절대 집으로 돌아가지 않았었다


저녁이 될때까지 집밖을 서성이는 날들이 이어지니 여름이 좋고 겨울이 싫어졌다 겨울은 해가 짧아 빨리 어두워졌기 때문이다




집에서의 삼촌은 그야말로 절대자였다



백수주제에 퇴근하고온 엄마가 차린밥을 먹으며 반찬투정을 했으며 기분이라도 안좋은날에겐 엄마가 보는앞에서 나에게 이유없는 폭언을 퍼부었다 (기억나는거: 넌 정말 천연기념물이다 기념물 어떻게 사람이 그렇냐)


엄마는 집안일의 대소사의 판단을 삼촌에게 전적으로 맡겼었다.


분명 갑의 위치에 있어야 할 엄마마저 삼촌의 눈치를 보던 지경이였으니 학대사실을 엄마에게 말할수도 없었다 그 어떤 큰소리를 쳐도 시원찮은판에 백수오빠 눈치나 살살보면서 기는게 어린나에게조차 정말 한심한 어른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엄마는 나에게 닥친 그 어떤 문제도 해결 해줄수 없는 무능한인간으로 보였다


그렇게 삼촌은 7년이 넘는시간동안 우리집에 얹혀살았다




내가 초등학교 6학년이던 어느날 나는 전날 삼촌에게 빗자루대로 맞은 손목이 부어올라서 혼자서 옷을 입을수 없었다


한심한 애미라는 작자는 그꼴까진 차마 모른척할수 없었는지 삼촌은 집에서 나가게되었다


물론 난 그간 학대에 대한 어떠한 사과도 듣지 못했고 엄마는 그 순간까지도 삼촌에게 큰소리 하나 치지 않았다 오히려 왜 그간 말을하지 않았냐고 나를 타박했다


정말화가났다 자신이 보는앞에서 조차 폭언을 일삼는 삼촌이 자신이 없을땐 어디까지 할수 있는지 짐작조차 못할리가 없었을텐데 말이다 안그래도 한심해보였던 애미라는 작자가 더욱 더 혐오스러워 졌었다




물론 머리가 어느정도 굵어진 나는 그 둘의 심정을 조금이나마 이해할수 있었다


삼촌은 그 나이 처먹도록 처자식도 직장도 재산도 없이 여동생집에 얹혀사는 굴욕감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저항할수 없는 어린나에게 화풀이로 풀엇을것이고


늦은나이에 결혼을 해 가정폭력에 의한 가정불화로 이혼한 엄마는 의존할 상대가 필요했으니 그런 오빠의 행위를 용인할수밖에 없었을것이다


물론 모두 내 입장을 철저히 배제한채 취한 행동이었으니 이해는 하되 용서할순 없었다




삼촌이 집을 나가고도 엄마와의 관계는 진전되지 않았다 나에게 엄마는 이미 혐오의 대상이었다


삼촌이 집을 나간뒤로도 엄마는 꾸준히 나와 삼촌을 접촉시키려 했다 "그래도 엄마의 오빠인데 라는 구실"로 화해를 주선하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더욱더 엄마가 싫어졌다 중학생때의 난 또래보다 키가큰편이었고 (중2때 176) 이미 그 시점에서 삼촌보다 머리반개정도 키가 컸었다 그 탓인진 몰라도 삼촌은 언제 그랬냐는듯이 살갑게 나를 대할려고 했다 정말로 혐오스러웠다


난 그때마다 항상 화해를 거부했다 그렇다고 삼촌쪽에서 진심어린 사과가 있는것도 아니였고 그저 "그래도 엄마 오빤데 엄마봐서라도 인사라도 해주면 안되냐" 라는 말만 엄마의 입에서 나올뿐이였다


그리고 내가 스물다섯먹은 지금까지도 그 일은 현재진행형으로 이어져왔다


그래서 오늘 정말로 화가나서 삼촌에게 있는욕 없는욕 다하면서 주먹을 날렸다 물론 엄마가 보는앞에서였다


면상에 사정없이 주먹을 갈기자 당황한 기색이 보인 삼촌을 보니 정말 기분이 좋았다 프론트킥으로 배를 갈기니 뒤로 자빠져서 대자로 누워 거진 5초간 일어나지 못했었다 설마 죽었나? 조금 겁을먹긴했지만 이내 꺽꺽거리며 일어나는 삼촌을 보니 정말로 기분이 좋았다


제지하는 엄마손길따윈 밀쳐버리고 계속해서 욕을 퍼부었다 어렸을때 왜 이유없이 나를 때렸냐 왜 나한테 폭언을 했냐 너 때문에 내가 밖에 비가 오든 눈이오든 집에 들어갈수 없었다 한두해도 아니고 초등학교 내내 그렇게 살았다 그런식으로 삼촌의 멱살을 붙잡고 캐묻자 자기는 기억이 안난다고 했다


정말로 화가나서 미쳐버릴뻔했다 어린나에게 평생의 상처를 안겨놓고 좀 쳐맞으니까 기억이 안난다니 눈물까지 질질짜가며 제발 좀 진정해라 조카에게 호소하는 꼴이 정말로 볼만했다 화가났지만 환갑넘은 노인을 더 팼다간 진짜 뒤지겠다 싶어서 주먹질은 더 이상 하지 않았다 그 와중에도 엄마는 삼촌편을 들었다


경찰부르겠니 마니 하는 엄마를 보니 진심으로 걍 다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애미는 지금 삼촌이랑 나가서 안들어온다


내가 잘했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이해받을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구라없이 위에 말한거 다 실화고 걍 너무 답답해서 여기에다 써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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