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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이야

ㅇㅇ(112.214) 2022.09.02 05:51:39
조회 33 추천 0 댓글 0

저 달이 차고
기울듯이 빛을 잃고
바람속의 먼지와 같이
이 잡념 속을 떠돌아 봐도
날 수 없는 새와 같이 두 날개를 움켜잡고
꽃을 피워 씨를 뿌리는
자연의 길로 나를 인도 고민 끝에 시를 탈고
내 자신을 이겨라 아무리 외쳐 봐도
볕이 들지 않는 마음의 창을 끝끝내 닫고
세상과의 길을 차단 나는 나다 잡초마냥
방치된 삶의 새로운 방침을 세운다
시련을 딛는 나의 맘
울 곳을 찾고 있어 추스릴 수가 없는 감정선
폭발할 듯한 분노와 맞선 이성과 감성의 냉전
끝없는 악행과 악재에 마주서지지 않으려
이를 악물어
목에 핏대를 세워 봐도 변한건 무엇도 없어
목을 매달고 손목을 긋는
나약한 이가 이해가 되는 눈물이 많은 오늘밤
너무도 그리운 어머니
당신의 젖가슴에 고개를 묻고
엉엉 울고만 싶은 나는 어느새
너무도 커버린 나이가 많은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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