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있었던일

친구와 공부하러 스터디카페 왔지만 카운터에서 노래가 들렸다는 이유로 다른데서 놀고있을꺼라고 생각함.(여기까지는 충분히 그럴 수 있음)

전화기에서 목소리가 잘 안들린것을 내가 일부러 스터디카페가 아닌데 스터디카페인것 처럼 하려고 일부러 말을 안했다고 주장.

같이 공부하러간 애가 있다니까 “요즘애들도 공부안하고 술먹고 담배피고 몰래 라면끓여먹고 그러는거 모를줄아나” 이래서 같이간 애들 내신 1등급대이고 공부잘하고 절대 안그런다니까
“1등급??? 1등급이면 안그러는줄아나??” 이럼.
(본인 눈에는 모든 청소년들은 겉으로는 착한척 하지만 어딘가에선 나쁜짓 하는걸로암)

조용히 공부하다가 갑자기 왜 이딴소리를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음.

평소에 이미지가 안좋았던거도 아님.

평소에도 이런 말도안되는 터무니없는 말을 자꾸해서 황당스러움.


아무리 자식을 걱정하는거라고 해도 어떻게 이딴 **같은 생각을 하고 그걸 또 진짜로 자식한태 말하는지 내 머리로는 당최 이해할 수 없는 사고

개인적으로 본인이 그딴 질나쁜 사람들하고만 어울려 봤기에 아들도 똑같이 본인 학창시절과 비슷할꺼라고 성급한 일반화로 나한테 “대입” 하는거일수도 있다고 생각함


저는 이게 망상장애 또는 부부관계로 보면 의처증 이런걸로 보는데
설마 아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