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초딩때랑 중딩때 전교 X위에는 항상들었음 진짜로

그땐 꿈이 과학자 교수 뭐 이딴거였다 씁 ㅇㅇ 멋지냐?? 물론 지금은 지잡대다님

근데 그때 같이 나랑 전교 X등하던 친구 있었는데

얘는 초딩때부터 막 건담만들어보고싶다 이딴 개소리하더니

지금 기계공학 대학원과정 밟으면서 ㄹㅇ 건담이랑 인공위성만들고있음

하

난 적당히 좋은 중소기업 취직해서 적당히 잘받으면서 매일 정오까지 늦잠자다가 대충 일하고 이러는 꿀빠는..ㅋㅋㅋㅋ삶을 사는중인데

갑자기 걍 현타옴

회사나 이런데에 대한 불만이 아니라

쟤는 나랑 초딩때 같이 과학책읽으면서 나랑 같이 하던소리 막 우주공학 이런거 진짜 이루러갔고

나는 디시에서 백수짓하다가 회사취직했구나

왜 현타가오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현타옴

쟤도 나도 우주공학 좋아했는데 요샌 막 허블망원경 말고 제임스웹 이런거 날렸더만

가끔 유투브에 우주공학 관련 알고리즘뜨면 현타온다..  물리학이나 우주공학 양자역학 이런거 다 초딩때도 봤던것들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