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갤러리에도 올렸지만 걍 여기도 올림.


급하게 적는거라 이해좀.

1. 지금 한국은 외환위기가 오는가?
->외환 보유량이 꽤 되고, 세계적으로 외환 채무 이행을 신청할 이유가 딱히 없으므로 '아직은'안전하다.

2. 국내적으로 문제는 무엇인가?
-> 중,소기업의 채권이 문제가 된다. 현재 금리가 매우 높고, 한전같은 AAA기업에서 채권 이자율을 16프로를 쳐줘도 다 팔리지 않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속에서 채권이 팔릴 리가 없지.

3. 신용의 문제는 무엇인가?
-> '강원도지사가 쏘아올린 작은 공' 강원도에서 보증을 서서 BNK투자은행에서 떼온 2천억 빚지게 생겼다. 이로 인해 전체적인 금융시장에서 신용경직이 발생할 예정. 즉, 지자체, 정부에서 보증을 선 채권을 못갚으니, 돈을 빌려주면 갚을 수 있는 기업/단체가 뭐가 있겠냐?하고 안빌려주고, 신용경직이 발생한다는 것.

4. 이게 왜 문제냐. BNK만 뒤지면 끝나는거 아니냐.
-> BNK는 2천억을 자기들이 들고있는게 아니라 MBS를 통해서 10개+1개 기업에 몇백억단위로 뿌려놓았다. 이거 터지면 전체 금융시장에 영향이 간다는 뜻.

5. 중소기업 빼면 괜찮냐.
-> 더 큰 문제는 PF(Project Financing)에 있다. 몇천억 단위로 뿌려진 돈이 1,2금융이 아니라, 3금융, 저축은행에 묶여있다. PF의 크기를 가늠할 수도 없지만, 얘네가 채권 revolving을 못해서 터지면 저축은행부터 날아간다. 저축은행 날아가면? MBS터지고 전체 경제에 악영향을 주는 것. 97년도 IMF도 이런식으로, 1세대 저축은행인 종합금융사(종금사) 부터 터지면서 시작했다. 채권 리볼빙 못하고 부도내면 개별 채권 추심이 금지되기때문에 돈을 받을 가능성도 희박해질 뿐더러, 경제에 들어가는 악영향이 커진다.

6. 그럼 어떻게 해결하는가?
-> 미국은 금리 존나 올려서 미국의 10프로정도의 회사가 망하고, 인플레가 잡히길 기대하는 것 같음. 한국은 1조 2천억 좀 넘는 채권 펀드 푼다는데 그 이후는 몰?루

7. 23금융권에 부칠채권이 많아서 금리인상기에는 위험하다는뜻 ?
-> 부실채권은 딱히 아님. 일종의 흑자부도인데, 회사채가 기한만기에 도달하면 이걸 리볼빙을 통해 기한을 연장하던지, 새 채권을 발행해서 이걸 땜빵을 쳐야함. 근데 한전 채권도 다 안팔리는 상황에서 이게 팔리겠냐고. 그니까 회사들이 동시에 여러 곳에서 채무 상환 신청이 들어오면, 회사들이 적자가 나서 망할 상황이 아닌데도 돈이 없어서 뻗는거지. 이게 왜 그렇냐, 회사가 돈을 빌렸으면 그정도 돈이 있는거 아니냐 하면 BIS비율을 근거로 들 수 있음. 자기자본비율, BIS비율은 우리나라는 대충 12%정도가 평균임. 즉, 한 기업이 빌려준 돈 중 88%는 자기 돈이 아니라는 거임. 근데, 채권자들이 동시상환을 요구할 가능성이 일반적으로는 0%라서 이런 상황이 유지가 되는거임. 근데 만약 신용경직이 일어나고, 뱅크런이 일어나면 동시에 상환할 능력이 애초에 없으니 흑자가 나는데도 불구하고 터지는거임. 이게 3금융권에서 시작해서 전체 경제에 영향이 가고, MBS로 다같이 터지면 난리나는거지.

참고자료) https://n.news.naver.com/article/648/0000011163?cds=news_edit